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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대형시설 곰팡이 에어컨 방치

{앵커:
곧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할텐데요,

코로나 19때문에 에어컨 위생 관리 철저히 신경쓰이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장애인시설과 요양원 등 각종 사회 복지시설에 설치된 에어컨을
점검해 봤는데, 예상보다도 더 심각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 설치된 에어컨 송풍구가 시커멓습니다.

내부를 열어봤더니 먼지는 물론이고 고여있는 물에 찌든 때가 끼었습니다.

장애인 40여 명이 식사하는 식당에 설치된 에어컨인데 잠자는 곳의 에어컨 상태도 마찬가집니다.

“지난 5년 동안 청소하지 않은 에어컨 내부인데요, 이렇게 손으로 닦아내자
시커먼 먼지와 곰팡이가 묻어납니다.”

사회복지법인에서 운영하는 시설뿐만 아니라 시에서 운영하는 복지시설도 관리가 안되긴 마찬가집니다.

{김광용/부산시노인건강센터 원장”(다른 기관도) 한번 (청소를) 검토해보겠다고 하는데
소규모 요양시설의 경우 실질적으로 재정상 어려움이 많으니까”}

두 시설 모두 에어컨은 50여 개로 한 번 청소에 최소 6백여만 원이 드는 상황.

한정된 예산에서 청소비용은 우선순위에서 늘 밀리고 있습니다.

{김정익/A장애인거주시설 시설과장”(직원들이 직접) 펄터만 청소하는데 아무래도 한계가 있고
안까지 청소를 못하다보니까 장애인분들한테 많이 미안함이 있었고”}

청소봉사 업체는 사용자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적어도 1년에 한번은
청소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신종삼/에어컨 관리업체 대표” 사회적 약자분들이 기관 선생님들과 함께 하루종일 생활하고 있는데
이런 오염된 미세먼지는 건강에 굉장히 해롭습니다.”}

코로나시국, 보건당국의 에어컨 사용 지침까지 나온 상태지만 열악한 사회
복지시설의 관리는 사각지대로 남아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KNN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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