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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지역기업인 3분기 전망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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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한 주간 지역 경제계 주요 소식들 정리해보는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가 경제소식 전하면서 언제쯤 침체에서 반등할 수 있을까,

이런 말씀을 드리는데 3분기를 내다보는 기업인들의 분위기는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지요?}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1분기, 그리고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였던 2분기를 거치면서
전국적인, 아니죠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발생을 했는데요.

확진자 수가 주춤하면서 우리나라만이라도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 우리나라도 또 확진자가 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그 때문인가요?

지역 기업인들은 오는 3분기가 2분기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무려 20여년전 외환위기 때만큼이나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럴만하긴 합니다.

우선 지난 달 부산 수출은 지난 해 같은 달과 비교해 37.7%가 줄어,
2010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구요.

지난 달 부산과 경남 고용률은 각각 2.0%P와 1.2%P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제조업 실적, 그러니까 생산도 더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대부분 경기지표가 안좋다보니 3분기를 좋게 내다보기는 사실 어려운 상황입니다.

기업인들의 2분기 경기 체감은 땅을 뚫을 기세로 악화가 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구요.

3분기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수치는
52로 외환위기를 겪던 98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철강,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등이 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됐습니다.

올 상반기 수주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본격적으로 생산에 타격을 주고 있고,
한편으로 미중 갈등 등 대외여건도 좋지않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역 기업인들은 금융과 세제지원 규모를 보다 늘려줄 것과 고용유지를 전제로 한
지원 문턱을 낮춰야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이렇듯 모든 고용지표가 안좋은데 그나마 선방하고 있는게 바로 내수소비지요?
최근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됐다면서요? 어떤 결과가 나왔죠?}

네, 맞습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6월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나왔는데요,
소비자심리지수는 83.1포인트로 지난 달 대비 6.4포인트 껑충 뛰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에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등 6개 세부항목이 있는데
모처럼 이 6개 항목 모두 올랐습니다.

특히 현재경기판단의 경우 10포인트가 올라 조금은 낙관적인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는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었구요.

전국의 상승 폭이 4.2포인트였는데 부산은 6.4포인트가 오르면서,
오랜만에 소비자심리지수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배경은 역시 재난지원금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비가 살아난 것에 있겠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김기자 말대로 소비가 그래도 전체 경기가 침체 일변도로 가는걸 조금은 저지해주는
그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네요. 이런 소비심리를 끌어올리는 행사도 시작됐지요?}

네, 맞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지난 26일 부산에서부터 시작을 한 건데요.

행사는 다음달 12일까지 쭉 이어지지만, 본행사는 우선 부산 벡스코에서 28일까지 열렸고
창원에서는 다음달 10일부터 세코에서 열립니다.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주기위해서 마련된 행사인데 백화점,대형마트,
전통시장은 물론 숙박과 관광업소까지 동시에 참여하는 매머드급 행사입니다.

부산에서의 시작에 맞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벡스코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구요.

코로나 재확산예방을 위해 행사장 주변에는 2,3중의 꼼꼼한 방역시스템이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이처럼 소비를 계속 강조하는 이유는,
소비가 살아야 지역상권의 매출이 늘고 또 기업들의 생산이 늘 수 있기 때문인데요.

다음 달 12일까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백화점, 영화의 전당 등 부산과 경남 지역 곳곳에서
이 ‘소비축제’가 동시에 펼쳐지고,

성수기이지만 좀처럼 침체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관광업계도 숙박과 시티투어,
관광지 요금을 대폭 할인하며 분위기 반등에 함께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부산 해운대구는 특별할인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다음달 21일까지 쇼핑, 식당, 공연과 관련된 천여개 점포가 최대 50%까지 할인에 나서게됩니다.

또 창원은 특히 이 기간에 ‘블랙위크’라는 이름으로 창원시와 상의가 주도하는
자체 소비행사를 이 동행세일과 연계해 실시할 예정입니다.

{앵커:재난지원금이 소비에 미친 효과에 대해 충분히 실감을 했었는데요. 재난지원금 지급에 이어
대폭 할인을 내세운 이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얼만큼 소비심리를 되살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군요.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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