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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없는 ‘비거’ 공원 조성 논란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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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 하늘을 나는 수레가 사용됐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진주시가 이를 활용한 천2백억 규모의 테마공원을 추진하는데요,

실체없는 역사 왜곡이라며 강한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 활용된 것으로 전해지는 하늘을 나는 수레, 비거입니다.

진주시가 이를 관광콘텐츠로 만든다며 비거 테마공원을 추진중입니다.

모노레일과 휴양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인데 민간자본 등 천 2백억원이 투입됩니다.

하지만 반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비거가 진주성 전투에 쓰였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다 전투가 치열할때 성주가
비거를 타고 탈출해다는 이야기를 스토리화한다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하진호/생활정치시민네트워크/”(비거가 나온) 문헌들조차 임진왜란이 끝난지 150년,
많게는 300년 후에 나온 것들이다. 전쟁 중에 성주가 비거를 타고 성 밖으로 날아간 스토리는
진주성 전투의 왜곡이며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사업내용은 전혀 새로울게 없는 것들이다.}

진주시의 계획에 의회도 정면 반박하는 모양새입니다.

{박철홍/진주시의원(6월 19일 시정질문)/”날조된 기록을 그대로 옮겨 실어 신빙성이 없습니다.”}

진주시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자원화에 나서는 것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조규일시장은 역사적 사실과 관광자원화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6월 19일 시정질문)/”단순한 이야기라도 관광자원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남원의) 춘향전, 흥부전, 다 허구입니다.”}

여기다 천2백억을 투입하는 사업 타당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면서 비거의 관광자원화를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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