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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물 정수 정책, 결국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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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시가 7천억원이 넘는 낙동강 물이용부담금을 내는 사이 수질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량의 발암물질은 정수도 어려워 부산시 식수 확보 정책이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부산시는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해마다 물이용부담금을 냅니다.

부산시가 2002년부터 2018년까지 17년동안 낸 물부담금은 모두 7천 387억원. 대구의 6천 682억원이나
경남의 4천 727억원과 비교해 자치단체중 가장 많고, 전체 부담금의 23.9%를 차지했습니다.

부담금은 가장 많이 내지만 수질은 가장 나쁜 수준입니다.

낙동강의 화학적산소요구량은 2002년과 2019년 차이가 없고, 다른 하천에 비해 나쁜 편입니다.

물속의 탄소량을 나타내는 TOC는 2008년에 비해 오히려 많이 나빠졌습니다.

주요 지표들 모두 전국에서 가장 나쁜 수준입니다.

낙동강 물의 수질이 나쁜 것은 상류에 오염원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2년에 비해 구리와 납, 수은 등의 낙동강수계 특정수질유해물질 방류량은
하루 4만 1천톤에서 2017년 48만톤으로 11.6배나 증가했습니다.

낙동강 원수와 정수에서는 발암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이 기준치 이하로 최근에도 검출됐습니다.

정수를 통한 식수 정책의 한계가 그대로 드러난 것입니다.

{이근희/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낙동강 물을 먹는 한에는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상류의) 공장을 없앨 수는 없잖습니까. 하수처리장을 없앨 수도 없고.}

부산시가 낙동강 물 정수의 한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가운데, 올해 안에 발표될 환경부의
낙동강 물 문제 해결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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