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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개발, 부산시 내부 좌충우돌

(앵커)

낙동강의 자전거길과 생태공원이 완공 1년만에 철거 예정이라는 보도, 어제 해드렸는데요.

여기에는 갓 심은 나무 17만 그루도 포함돼 있습니다.

보도 이후 부산시는 나무만이라도 옮겨 심어 살려보겠다고 합니다.

진재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모두 6백억원이 넘게 투입된 4대강 41, 42공구!

부산시는 지난 2010년부터 이 강변을 따라 산책로와 생태공원을 조성했습니다.

그리고 몇달 전인 올 들어서야 공사는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이 일대에 조성될 에코델타시티 사업계획이 일부 변경되면서 최근 조성된 산책로와 생태공원은 다시 철거해야 합니다.

예산을 들여 만들고 또 예산을 들여 철거해야 하는 형국인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빚어진 것일까요?

4대강 사업은 정부가 주도했지만 부산시가 사업권을 쥐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코델타시티사업도 부산시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두 사업 모두 부산시라는 하나의 기관에서 나온 것이지만 조율이 제대로 안됐다는 얘기입니다.

4대강 사업을 도맡았던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당시 산책로 조성은 강변 논밭을 정비하기 위한 명분 때문에 서둘러 공사를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해 속도전이었음을 숨기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동시다발적으로 계획된, 그것도 5조4천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에코델타시티 사업과 충돌이 빚어진 것입니다.

(차진구/ 부산경실련 사무처장"앞서 추진된 (자전거길)사업에 대한 평가가 부실해 질 수밖에 없어 향후 추진(에코델타시티)사업도 오류를 범하는 이중적 실패사례 가능성 높다.")

이에대해 부산시는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힌 가운데,나무 17만 그루라도 옮겨 심어 살려보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계획없이 한번 집행된 예산 수백억원은 결국 물속에 잠겨 다시 회수할 수없는 매몰비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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