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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김해공항 확장반대’ 한목소리낸 부울경 경제수장

{앵커:한 주간 지역 경제계 주요 소식들 정리해보는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주 부울경의 경제계를 이끄는 상공회의소장들이 함께 모여 신공항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자리가 마련됐었는데 그 소식부터 준비했지요?}

네, 그렇습니다.

부울경 상공회의소장들은 지난 주 부산상공회의소에 모여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한 반대를 명확히 했습니다.

지역경제를 이끌고있는 허용도 부산상의회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전영도 울산상의회장은
김해공항 확장안이 안전,환경,소음에서 많은 문제가 있는만큼 24시간 운영가능한 다른 신공항 건설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부울경 상의회장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목소리를 내는 건 보기가 쉽지않은 모습이었죠.

그만큼 부울경 신공항의 절실함을 보여준다고도 할 수 있고, 한편으로 신공항을 매개로
부울경 경제계가 모처럼 단합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그러면, 이처럼 하나된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네, 우선 신공항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겠죠.

상의회장들은 왜 부울경 주민, 또 기업인들이 수도권을 거쳐야지만 해외로 나갈 수 있는거냐며 따졌습니다.

아울러 지역에서 향후 집중 육성할 바이오*의료, 소재부품 등의 첨단산업과 또 물류산업을 위해서도
24시간 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얘기를 했죠.

또 한편으로 각 상의가 예전과 달리 공통된 교집합을 찾으려고 대단히 노력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세 지역의 입장이 완전히 같지는 않고 갈등의 소지도 조금은 있습니다만,
그런 점보다 우선 서로가 공통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확실하게 힘을 합치자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앵커:실제 최근 그런 노력들이 엿보이기도 했지요?}

네, 맞습니다.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에 반대하면서 선 지방 균형발전을 촉구하는데 부울경 상의가
한 목소리를 냈구요,

또 부전-마산 복선전철에 대해 부산과 경남 경제계는 동남권 메가시티를 위한 필수적인
광역교통망이 될 거라며 정부 지원을 공동으로 요구했습니다.

정부에 대해 균형발전을 요구하기 전에 먼저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게 대단히 중요한데요,
그래서 최근의 각 상의의 행보는 대단히 긍정적으로 비쳐집니다.

{앵커:네, 과거에 서로의 조금씩 다른 의견을 너무 의식하다가 큰 이익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최근 교집합을 점점 늘려가는 것 같아 반갑고 다행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다음은 어떤 소식입니까?}

네, 최근 상반기 부산 수출입동향 보고서가 나왔는데요, 이와 관련한 소식입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 수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8%가 감소한 55억 2212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표에서 보시듯 10년만의 최저치입니다

2010년 이후 늘 60억 달러 이상이었는데 처음으로 수출이 60억 달러 아래로 내려온 것입니다’

코로나-19만의 탓으로 돌릴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11.3% 줄어든 것과 비교해 보면,
부산 수출은 유난히 많이 줄어든 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지역 대표산업들이 그만큼 피해가 컸다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수출 상위 10대 품목을 보면, 8개 품목에서 두 자릿 수의 큰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승용차, 자동차부품, 항공기부품 등의 피해가 매우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국가별로도 국가별로도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수출 5대국에 대한 수출이 모두 줄어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부산의 가장 큰 시장이었던 미국의 수출 부진이 두드러집니다.

중국에 이어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경남의 상반기 수출도 줄어들긴 했습니다만, 부산보다는 조금 낫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6%가 줄어서 전국 평균과 거의 비슷한 수치고요,

자동차부품, 항공기부품, 타이어 등 주요 수출품목의 타격이 컸습니다.

{앵커: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수출대상국들의 경제상황도 속히 개선이 되어야 수출정상화가 가능해질텐데,
어서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기원을 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은 어떤 소식입니까?}

네, 지난 번 이 시간에 청년층 고용대란, 취업란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다행히 하반기에는 이런저런 채용계획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 젊은이들이 가장 선망하는 문현동 국제금융단지 입주기관들도 하반기 채용계획들을
속속 내놓고 있는데요.

숫자는 아주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역인재 비율은 조금씩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60명을 뽑는데, 비수도권 인재를 35%, 부산지역 인재를 24% 이상 뽑습니다.

캠코는 올해 채용형 인턴이라는 이름으로 69명을 뽑는데,
이 가운데 90%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구요.

부산지역 인재를 24% 이상 채용합니다

한국예탁결제원도 38명을 채용하는데, 역시 지역인재를 4분의 1 정도 채용하게 됩니다.

75명을 뽑는 기술보증기금, 기보도 비수도권 인재 채용 비율이 35% 정도고,

주택도시보증공사도 50명 가운데 37%를 지역인재로 뽑기로 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9월 신입사원 채용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앵커:대부분 신의 직장, 혹은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우는 곳들 아닙니까.

우수한 지역인재들이 어서 빨리 자리를 잡아서, 보다 지역과 밀착하는 모습을 보고 싶군요.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김상진 기자
  • 김상진 기자
  • newsta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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