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국가기술자격증 장사 대규모 적발

(앵커)

대학생들로 부터 국가기술 자격증을 빌려서 건설업체에 팔아넘긴 브로커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브로커들이 건설업체로 부터 받아챙긴 돈이 17억원에 달합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청 기술직 공무원인 A씨와 유명대학 공대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B씨.

이들은 대학생 시절 자신의 국가기술 자격증을 브로커에게 불법으로 빌려줬습니다.

경력도 쌓고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브로커의 유혹에 넘어간 것입니다.

자격증별 대여료는 종류에 따라 2백만원에서 심지어 천만원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브로커들은 학생들에게 빌린 국가 자격증을 다시 건설업체에 불법으로 팔아넘기는 수법으로 모두 17억원을 챙겼습니다.

(김 모씨/피의자/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대학생들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자격증을) 많이 빌렸습니다.")

남해지방해경청은 건설업체에 자격증을 불법 대여한 브로커 58살 윤 모씨등 2명을 구속하고 알선책 56살 정모씨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건설산업법상 건설업체들은 토목*건축기사 등 기술자격을 보유한 인력을 확보해야 업체 등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적발된 건설업체 170여곳은 불법임대한 자격증으로 인력을 고용한 것처럼 속여 등록 허가를 받았습니다.

업체들은 실제 기술인력을 고용했을때 보다 자격증을 불법 임대할 경우 경비가 1인당 3천만원 이상 줄어든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조양래/남해해경청 광역수사팀장)

해경은 자격증을 브로커에게 넘긴 대학생 등 129명과 자격증을 불법대여받은건설업체 170여곳의 대표도 무더기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 박명선 기자
  • pms@knn.co.kr
  •  
  •  

프로그램:

전체뉴스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