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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과밀학급, 대처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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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밀학급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코로나19 때문에
걱정이 더 늘었습니다.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기 때문인데요.

반면 도시 외곽의 소규모 학교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편인데,

뉴노멀 시대 적정 학생 수에 대한 고민을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구의 한 초등학교,

이 학급의 정원은 원래 38명이지만 코로나 19로 홀수 번호인 21명만
등교했습니다.

{김나연/초등학교 2학년/”2학년에 올라오니까 30여명 있으니까 많은 것 같아요.
(짝수 번호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 있나요?) 코로나 19가 빨리 사라져서 빨리 만나자.”}

이 학교 전교생은 1천6백여명,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38.3명입니다.

학부모들의 부담은 매우 크지만 과밀학교다보니 홀짝 등교제가 불가피합니다.

{신선화/초등학교 2학년 담임/”학생들간의 거리유지도 잘되고 저학년 같은 경우는
교사가 일일이 봐줘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제가 한명 한명 돌봐주기에도 예전보다는 훨씬 수월한 기분이 듭니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 수업을 받는 학생은 단 7명 뿐입니다.

전교생은 60명, 평균 학급당 학생수는 10명입니다.

넓은 교실에 학생들이 몇 안되다보니 거리두기는 자연스럽게 지켜집니다.

{정성찬/장안초 4학년/”학교에 사람이 적어서 다른 학교에 비해서 계속 꾸준히 나와가지고
다른 학교보다 안 심심해요. 그리고 코로나 걸릴 걱정이 더 적은 것 같아요.”}

도심지역 학교보다 학생수가 적다보니 교사들의 부담감도 덜합니다.

{손영종/장안초 4학년 담임교사/”저희 학교는 학교 규모에 비해서 학생수가 적다보니까
밀집도가 낮아져서 학생들을 관리하고 지도하는데 훨씬 더 수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부산의 학급당 30명이상 또는 전교생 1천명이상 과밀 과대 학교는 36곳,

선호학군으로 불리는 해운대, 남구 동래, 명지* 정관신도시에 밀집해 있습니다.

반면 학급당 10명이하이거나 전교생 100명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37곳,

기장 강서 등 도심 외곽지역과 영도 등 원도심 일대에 몰려 있습니다.

이때문에 코로나 19 속 학교별 적정 학생 수에 대한 교육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영근/부산교육청 교육국장/”앞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서라도 이런 재난이 오더라도
교실 환경이 적정 학급당 학생수가 배치될 수 있도록 그런 방향으로 앞으로 조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이후의 뉴노멀 시대!

교육과 방역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새로운 표준 마련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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