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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 좀 먹자”, 시작 전부터 ‘갈등’

{앵커:
맑은 물을 먹는 것을 골자로 한 계획이 또 시작부터 파행입니다.

환경부의 ‘낙동강 통합 물관리방안 중간보고회’가 환경단체와 해당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취소됐습니다.

새로운 물을 개발해서 부산과 동부 경남에 공급한다는 것인데,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경단체가 환경부의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 중간 발표를 막아섰습니다.

{임희자/경남환경연구소 기획실장 “녹조 문제를 도외시하고, 제외하고 통합 물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이것은 말이 안됩니다.”}

시작이 20분 정도 지연되다 결국에는 취소됐습니다.

{김지연/환경부 물정책총괄과 과장 “불가피하게 오늘 이 자리에서의 현장 보고회는 이대로 종료하고…”}

낙동강 본류의 수질개선 대책과 취수원 다변화 방침이 발표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녹조의 원인으로 지목된 보 개방 방안이 빠진 것입니다.

취수원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합천 황강 물을 쓴다는 방침이 알려지자 합천 군민들이 몰려왔습니다.

{김명기/황강 취수장 결사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농업용수가 고갈되기 때문에, 거기다
취수장이 들어서게 되면 규제가 엄청나게 많아질 것 아닙니까, 농사 못 짓죠.”}

환경부는 합천 황강과 창녕 강변여과수를 새 취수원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두 곳에서 95만톤을 개발해 부산과 동부경남에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수질이 답보 상태인 낙동강 물에서 벗어 날 수있는 것입니다.

결국 지역 주민 설득이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신진수/환경부 물정책총괄과 국장”입법조치를 통해서 (취수원 주변에) 규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
(이전 대책과) 다른 부분이고, 하류 지역에 영향이 없고 본류에 영향이 없는 범위내에서 취수하는
방안들이 담겨있기 때문에 예전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맑은 물 먹어 볼 수있을까?”하는 오랜 기다림이 이번에도 갈등으로 끝날 지 , 아니면 성사가 될지?

낙동강에 의존하고 있는 520만 부울경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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