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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감염 화약고 룸살롱, 당국은 뒷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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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만발 깜깜이 N차 감염이 현실화된 가운데 확진자가 다녀간 룸살롱이 전파의 화약고가 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이 높습니다.

특히 룸살롱과 같은 유흥 주점은 접촉자 파악이 사실상 쉽지 않은데 당국의 대응이 너무 소극적이라는
지적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서면의 한 건물

부산 170번 환자는 지난 1일 저녁 이 건물 3층 룸살롱을 방문했습니다.

이후 3층은 영업을 중단했는데 문제는 여종업원들은 다른 층에서 영업을 하는 룸살롱을
오고 간다는 점입니다.

{업계 관계자/”3층 폐쇄 시켰어요. (다른층은) 왔다갔다하고…”}

부산 동구의 또다른 룸살롱,

170번 환자는 지난달 30일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동선에 공개된 상호와 실제 간판이 다릅니다.

{업계 관계자/”하나가 단속걸리면 하나가 다른 것으로 하고… 어느 술집이든지 다 그렇게 합니다.”}

실제 이곳을 다녀가 접촉자로 파악돼야 할 손님들이 누락될 수 있는 것입니다.

룸살롱 두 곳에서 나온 접촉자 1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조사가 완벽히 이뤄졌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현금 결제가 빈번히 이뤄져 명단 파악이 어렵고, 수기 명단은 업주 양심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룸살롱 특성상 룸 안에는 CCTV가 없어 실제 접촉자 파악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보건당국은 부산의 유흥주점 2천1백여곳을 점검한 결과 100% 전자출입명부를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규율/부산시 보건위생과장/”지난 수,목 이틀동안 행안부와 합동점검한 결과 미비한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확진자가 다녀간 룸살롱에는 두 곳에는 전자출입 이력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결국 형식적인 점검에 그친 것인데, 지역내 조용한 전파의 우려가 큰 만큼 경찰과 합동 점검 등 보다
적극적인 방역대책이 시급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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