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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머금은 지반, 붕괴 위험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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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한 달 부산경남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옹벽과 축대 등 곳곳에서 붕괴사고가 잇따랐는데요,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됐고, 대규모 산사태도 우려됩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인력개발원의 운동장 일부가 무너져 내린 건 어제(9) 오전입니다.

다행히 다친사람은 없었지만 아래쪽에 있던 운전면허 시험장에선 주행시험이 중단됐습니다.

“십미터가 넘는 옹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많은 양의 흙더미와 나무가 운전면허장 도로위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지난 8일 거창군의 한 야산에서는 80대 남성이 경운기와 함께 무너진 토사에 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산 동구의 한 주택은 옹벽이 무너지면서 집 바닥과 벽면이 무너졌습니다.

집안 가구가 아랫집까지 그대로 쓸려 내려갔습니다.

부산 사하구에서는 축대가 무너져 주차된 차량 3대가 흙더미에 묻혔습니다.

부산경남에 산사태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돼 대규모의 산사태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안수갑/부산시 산림보존팀장”산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45%정도가 됩니다.
산을 허물고 산 밑에 많은 건축이나 집을 지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위험한 지역에
주택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빗물을 가득 머금은 흙이 물처럼 흘러버리기 때문입니다.

{임종철/부산대학교 지반공학 명예교수”그 경사면에서 어느 선을 따라서 물이 나온다,
이건 굉장히 위험한 겁니다. 상부에 있는 흙이 전체가 다 내려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빨리 대피하시고”}

부산의 경우 산사태 취약지역 302곳 가운데 절반가량만 안전조치가 완료된 상황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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