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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복구 지원, ‘더디지만 비지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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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우 뒤 찾아 온 폭염이 오늘 부산경남 전역을 뒤덮으면서 대부분 폭염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창녕은 올들어 최고인 34.9도까지 치솟으면서 가만있어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한증막 수준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날씨에 수해 복구는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물난리로 아수라장이 됐던 화개장터는 오늘로 마무리에 접어들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컸습니다.

폭염 속 복구 현장,
최한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쏟아지는 날씨!

습기 가득한 폭염에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32년 만의 물난리로 아수라장이 됐던 화개장텁니다.

쓰레기와 진흙으로 뒤범벅이었던 현장에 마지막 쓰레기 더미가 모였습니다.

흙탕물을 뒤집어 썼던 각종 자재들은 다시 깨끗하게 말라갑니다.

비지땀을 흘리며 정리 작업에 한창입니다.

“복구작업이 한창인 화개장터입니다.
여기보시면 물에 젖은 물건들을 말리고 진흙이 묻은 곳을 씻어내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4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화개장터를 다녀간 덕에 응급복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만 7백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제 일 처럼 손을 걷어붙였습니다.

{이가비/자원봉사자/”TV에서 보니 우리지역보다 너무 심해서 소방대와 함께 봉사왔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고…” }

{정강례/화개장터 상인/”힘든데 그래도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도와줘서 괜찮아졌습니다.”}

두터운 방호복을 입고 장터를 소독했고 더위를 먹지 않게 수박과 음료를 나눠가며 힘을 모았습니다.

“계속되는 복구작업과 폭염으로 수재민들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2백여 명의 의료진들도 이곳으로 와 의료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남 창녕은 낮최고 기온이 34.9도로 올들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경남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부산경남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습도도 60%를 훨씬 웃돌면서 불쾌지수도 높았습니다.

기상청은 이런 폭염 경보 수준이 일주일가량 지속되다 더위가 처서를 전후해 한 풀꺽이겠다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이런 비지땀이 쏟아지는 폭염에도 고마운 손길들이 모이면서 경남지역 수해민들은
다시금 희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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