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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마산 터널, 붕괴 영상 첫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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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난 3월에 있었던 부전 마산 복선전철 터널 붕괴 사고의
내부 영상을 저희 KNN이 입수했습니다.

붕괴 직전까지 긴박했던 상황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요.

향후 붕괴 원인 조사 규명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2공구 낙동 1터널 공사 현장!

지하 20미터 아래 피난대피터널 공사현장에서 펄물이 계속 나옵니다.

누수 감지공에서도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모래 주머니로 대피터널 입구를 막아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작업자/”저걸로 갖다 쌓아!”}

시간이 지날수록 지하수 유입이 늘어 바닥은 하천처럼 넘쳐납니다.

본선 터널 콘크리트 구조체가 파손되기까지 합니다.

터널 붕괴가 임박한 듯 높이 7미터 본선 터널 사방에서 물 줄기가 세차게 쏟아져 나옵니다.

{이찬우 한국터널환경학회 부회장/”(터널 구조체) 균열이 생겼다는 것은 무슨 얘기냐 하면
주변에서 토압이나 수압이 몰려고 있었다는 얘기잖아요. 붕괴의 전조 증상이 되는 것이죠”}

지난 3월 18일 부전 마산 복선전철 낙동 1터널 붕괴 직전 모습들입니다.

영상을 본 전문가는 붕괴를 막기 위해 다양한 긴급 조치를 취했지만 붕괴를
막지 못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정진교/부산과학기술대학 공학계열 교수/”붕괴를 막기 위해서 톤백(마대)을 설치해 놓았네요.
물이 너무 많이 빠지니까 물이 빠지면서 흙이 세굴(물의 힘으로 바닥이 패임)이 되면서
붕괴가 발생하니까 톤백으로 막아놓은…”}

해당 영상은 지난달 국토부 정부조사단 회의에서 공개됐으며,
향후 사고 원인 조사를 하고 있는 한국지반공학회의 원인 규명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큰 사고가 아니라며 별문제가 없다던 시공사와 민간사업자,

하지만 부산경남 광역교통망의 핵심이 얼마나 처참하게 무너지는지 이 영상들은 고스란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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