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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사료비용 지원, 효과 의문

(앵커)
돼지파동 등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정부에서 사료비용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대출조건이 까다로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떨어지는 돼지가격에 훌쩍 뛰어오른 사료값.

(수퍼)-사료비, 생산비 60% 초과 /지난 3일, 김해시 양돈농가

돼지 천6백마리를 키우는 이 농가에서는 한달 사료값으로 4천만원 이상을 지출합니다.

생산원가의 60퍼센트 이상 차지하는 사료비는 농가의 가장 큰 부담입니다.

"2011년 킬로그램당 450원선이던 돼지 사료값은 2년새 껑충뛰어 킬로그램당 6~7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 가격과 해상 운임료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급기야 정부에서는 사료값의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농가에 따라 3천만원에서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정용조/김해시 농축산과 계장
"농업자금이차보전사업 재정으로 지원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

김해시의 경우 113억원을 축산농가에 지원하기로 되어 있는데 축산농민들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조해구/축산농민
"현실성이 있다 없다 보다는 농가들이 힘드니까 버텨보자는 심정으로 신청합니다.")

특히 양돈농가의 경우 어미돼지의 10%를 줄여야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대출 다음달부터 갚아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큽니다.

(이재식/대한한돈협회 김해지부장/"수령하고 나면 그 다음달부터 24개월로 나눠서 갚아야 되거든요. 빚을 지고 있는 입장인데 갚아지겠습니까. 하반기에는 양돈이 정말 어렵고 적자가 예상되는데.")

사료비 부담을 덜기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 또다른 경제적 부담으로 남지 않을지 축산농가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김동환 기자
  • 김동환 기자
  • onai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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