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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연구원, 재선충 땔감 확인

(앵커)

KNN이 연속보도한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들의 무단 벌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의 실태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무단 벌채는 물론 재선충에 감염된 나무까지 무단으로 사용하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목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경남 사천시 봉남동의 한 농가입니다.

집 안 마당에는 땔감으로 쓸 나무들이 한 가득 쌓여있습니다.

모두 마을 뒷 산에서 불법으로 베어 온 것들입니다.

(마을주민 (이 나무 어디서 가져오셨어요?) "우리 뒷 산에서요" (베어왔습니까?)"네" (어떻게 베어옵니까 이 큰 나무를?) "기계톱으로요")

또 다른 농가는 아예 단순 벌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두꺼운 소나무 토막 수십개가 집뒷편 공터에 가득 쌓여있습니다.

건강한 나무들을 벤 탓에 토막에는 하얀 송진이 묻어있습니다.

그런데 무단 벌채만 한 게 아니었습니다.

(마을주민 (이 나무 언제 어디서 가져오셨어요?)"훈증한거 가져왔어요 방제하고 놔둔거요")

재선충에 걸려 방제해 둔 소나무 까지 몰래 가져 온 겁니다.

이 때문에 농가에서 재선충 병이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두익/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 병해충담담 "5월에서 7,8월까지 재선충병에 감염된 나무 속에 기생하고 있던 매개충이 부화하는 시기인데, 인근 산으로 날아가서 (병을 확산시킵니다)")

문제를 확인한 산림환경연구원은 사천시에 사법처리를 의뢰하는 한편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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