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소설집을 펼쳐보시죠.
강화길*서이제*임솔아 등 젊은 작가 3인이 쓴 짧은 소설을 엮은
‘소설 보다 : 여름 2020′ 오늘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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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짜증 나는 한편 묘한 설렘을 간직한 계절! 여름의 감수성으로 물든 다채로운 소설이
독자들과 만납니다.
책은 문학과 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하는 프로젝트
‘소설 보다’의 2020 여름판인데요.
가족 내 젠더 문제를 다루는 강화길의 ‘가원’, 영화에 관한 개인적 경험을 진하게 녹여낸
서이제의 ’0%를 향하여’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맹점에 대한 고민이 묻어난 임솔아의 ‘희고 둥근 부분’ 등
세 작품이 실렸습니다.
지금이라서 좋은 책은 앞으로 1년 동안 한정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소설 보다: 여름 2020′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 박정은 구성작가
- jep@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