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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지반침하로 주민불안

(앵커)

개장한지 6개월 밖에 안된 공원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연거푸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부실공사가 원인이었는데 해당구청측은 땜질공사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산 부민동의 부민산 생태공원 입구입니다.

최근에 내린 비로 바닥이 푹푹 꺼져있습니다.

한 두 곳이 아닙니다.

군데군데 땅이 내려앉은 곳 투성입니다.

물기를 머금은 흙들은 간신히 바닥을 떠받히고 있습니다.

부산 서구청은 지반이 침하될 때 마다 여러차례 보수 공사를 해왔지만 땜질식 처방입니다.

(공사 인부/"공사가 처음부터 잘못된 것입니다. 땅에 흙이 덩어리째 들어갔기 때문에 땅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입니다. 원칙은 (땅을) 다져야죠." )

보시는 것처럼 어른 허리 높이만큼 바닥이 패여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땅이 무너진게 이번에만 네번째라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수관/부산 아미동"위험하고 불안하다")

이곳 부민산 생태공원은 부산시가 11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개장했습니다.

그런데 부산 서구청이 공원입구에 1억원을 들여 빗물 저장시설을 만들면서 지반을 제대로 다지지 않고 공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구청측도 당시 빨리 빗물저장시설 공사를 마무리 하려다 보니 이같은 일이 발생한다고 시인했습니다.

(부산 서구청 관계자/"부산시에서 (시비를) 10월달쯤에 받았습니다. 그런데 공사를 빨리 진행하라고 해서 12월달에 공사를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비만 오면 반복되는 부산 부민산 생태공원의 지반 침하 현상.

주민들은 더 큰 사고가 나기전에 보다 근본적인 보강공사가 시급하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 입니다.

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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