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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침식 비상

(앵커)

해수욕장의 백사장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는 그동안 여러차례 제기돼 왔습니다.

이러한 해안 침식은 백사장의 기울기가 완만한 남해안의 해수욕장에서 더 심각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현재 진행중인 백사장 복원사업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들도 제시됐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수욕장 백사장의 모래 침식.

그동안 여러가지 원인이 제기돼 온 백사장 모래 침식은 기후변화와 온난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는 가장 먼저 해수면의 상승을 일으키고 강우량이나 계절풍의 변화와 함께 대형 태풍까지 일으켜 백사장을 잠식합니다.

해수면 상승으로 파도의 방향이 1도 바뀌면 동해안에서는 170미터 가량 해안선이 후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지난주 개장을 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입니다.해운대해수욕장은 폭과 면적이 지난 50년 동안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해운대구청은 해마다 많은 양의 모래를 쏟아붓고 있지만 백사장의 모래유실을 막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 부산경남 등 남해안의 해수욕장들이 해수면 상승에 훨씬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안의 기울기가 완만하기 때문입니다.

(이정렬/성균관대학교"해운대해수욕장 15미터 더 침식")

현재 진행중인 복원사업들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의 경우 3년 뒤 건설될 수중 방파제가 백사장 중간 부분의 침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진재율/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충분한 검토를 더 해야 할것")

해안 침식의 직접 대응과 함께 각 이해 당사자들이 통합적인 관리를 통해 장기적으로 연안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시됐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길재섭 기자
  • 길재섭 기자
  •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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