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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날씨에 일희일비 유통가, 폭염에 여름상품 각광

{앵커:한 주간 지역 경제계 주요 소식들 정리해보는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긴 장마로 여름상품이 타격을 입는다는 소식 전해드린지 얼마안된것 같은데,
이후 폭염에 따라 또 유통가매출에 큰 변화가 있었다면서요?}

{수퍼:김상진}
네, 그렇습니다.

올 여름 날씨가 변화무쌍하죠? 지금은 또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고 있다고 합니다만 긴 장마에 이어
폭염이 이어지면서 매출에도 변화가 컸었습니다.

장마가 끝난 8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한 대형마트의 매출을 분석해봤는데요

에어컨이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2배, 선풍기는 3배 이상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마가 한창이던 7월에는 에어컨과 선풍기 매출이 각각 30%,25%씩 감소했던것과는 뚜렷이 대비가 되는 결과죠?

특히 내륙 도심지역인 창원점의 경우는 부산경남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매출이 최상위권이었다고 합니다.

선풍기가 전국 1위, 에어컨이 4위를 차지했을 정도라고 하니까요.

양산점같은 경우도 전국 10위권안에 이름을 내밀었고, 또 부산에서 기온이 높은 곳은 금정구인데요,
금정구에 위치한 점포역시 전국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합니다.

{앵커:여름상품하면 음료나 빙과류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 상품들의 매출에도 변화가 좀 있었나요?}

네, 당연히 있었습니다.

이온음료같은 경우는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50%가 늘었구요.

탄산수 20% 이상, 빙과류와 탄산음료 역시 매출이 15% 정도씩 늘었습니다.

빙과류 할인 전문가게가 요즘 많이 늘었지만 날씨 때문에 매출이 영 안오른다는
푸념을 자주 들었었는데 조금은 걱정을 덜었을 것 같습니다.

{앵커:태풍이 올라오면 또 어떤 매출변동이 일어날지도 궁금해지는군요. 다음은 어떤 소식 준비했나요?}

네, 올 상반기 경제는 코로나로 인해 패닉상태에 빠졌었는데,

재확산이 시작되면서 그때의 모습으로 경제도 되돌아가는게 아닌가하는 우려가 많아지고 있는데
관련 소식 준비했습니다.

호텔과 펜션에 예약 취소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예정됐던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구요.

회식은 커녕 가족끼리 식당 가기조차 꺼리고 있고 덴탈마스크 대신 KF-94를 낀 사람이 늘었습니다.

모두 이미 익숙한 모습이지요.

올 3월부터 5월까지 겪었던 일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앞으로 있을 일도 어느 정도 예상이 됩니다.

우선 유통업, 특히 백화점과 전통시장의 매출에 타격이 시작됐습니다.

대형마트는 코로나 국면에서 온라인과 배송체제를 상당히 강화해 비교적 타격이 덜한 편입니다만,
집객시설인 백화점, 전통시장은 매출이 뚝 줄어들면서 제발 추석 대목 전까지만 제발 끝나라…
이런 분위기입니다.

유통이 타격을 입으면 당연히 제조업의 생산과 매출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구요.

궁극적으로는 고용시장 악화와 함께 채용시장에 영향을 주게 돼 있습니다.

상반기 채용계획 하반기로 미뤄둔 기업들이 많은데 걱정이 많습니다.

한 업체가 매출 상위 5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4년대를 졸업하는 신입직원을 뽑겠다고 한 곳은 30%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는 70% 정도가 직원을 채용했다하니, 코로나-19로
인해 얼마나 고용시장이 얼어붙었는지 느낄 수 있는 통계가 아닐까 합니다.

{앵커:이미 실업수당, 고용유지지원금 등이 바닥을 드러내는 상황 속에서
최악의 상황으로 가지는 않았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봅니다.

마지막으로는 어떤 소식 준비했습니까?}

네, 김해신공항 확장안 여부, 그리고 안된다면 신공항을 지을건지 말건지가 아직 결론이 안나고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소식 준비했습니다.

지난주 참 반가운 소식이 있었지요.

부울경 경제계가 김해공항 확장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신공항은 가덕에 건설돼야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낸 건데요.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겠지만 과거 동남권신공항 입지를 두고 가덕과 밀양으로 나뉘어
부울경이 서로 갈등을 벌였던걸 생각해보면 정말 상징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해공항 확장안이 안전성 문제 등으로 불가능하다고 결론나면 바로 그 대안이
가덕신공항이 된다는 것을 뜻하거든요, 몇단계 과정이 생략됐기 때문에 정부도 훨씬 홀가분해졌습니다

관심은 이제 과연 추석 전에 정부가 결론을 낼 것인가에 모아집니다.

경제계든 정가 주변이든 어떤 식으로든 추석 전에는 결론이 나지않겠느냐는 시각이 우세하긴 합니다.

중대 발표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추석을 지나고나면 연말, 연초에나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러면
너무 늦다는 의견이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당연히 가덕신공항 추진 쪽으로 결론이 나긴 해야겠습니다만
어떤 식으로든 조속한 결론을 내어주길 기대해봅니다.

{앵커:네, 여러가지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추석 명절선물을 안겨주는 건 어떨지 한번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
경제초점,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상진 기자였습니다.}

김상진 기자
  • 김상진 기자
  • newsta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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