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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또 북상, 피해 주민들 막막

{앵커:
태풍 하이선이 동해안을 스쳐 올라갈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추가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태풍 마이삭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복구도 채 끝내지 못하고 태풍을 맞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풍 마이삭이 몰고 온 강풍으로 교회첨탑 두개 중 하나가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태풍 하이선 북상을 앞두고
철거가 완료됐지만 우려는 여전합니다.

통영의 한 횟집거리에서는 수족관 덮개가 강풍에 날아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또 다시 태풍 소식에,
상인들은 수족관 덮개를 대신해 나무판자를 올려놓고 그 위에 돌을 얹어 놓습니다.

{강경숙/횟집 상인/”지하에 물이 다들어가서 퍼내는 작업도 하고 그러고 있는데
또 태풍이 온다하니까 이것저것 어떻게 해야될지 너무 걱정입니다.”}

침수가 된 지하창고에도 가재도구들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태풍 복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또 다시 태풍을 대비해야하는 상황인데 추가 피해우려도 여전합니다.

인근 어선들도 서둘러 피항을 마쳤습니다.

{홍종복/어민/”전부 결박해놓고 있어요. 저번 태풍보다 좀 더 크다하니까 아무래도 긴장하고 있어요.”}

태풍 하이선은 통영이나 거제 쪽으로 상륙할 것이라는 당초 예측과 달리
동해안 쪽으로 스쳐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쪽으로 방향을 틀었다해도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50m에 이를 정도로 매우 강해서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부산경남은 오는 7일 새벽부터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이동경로가 유동적이라며 실시간 기상예보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부산에서는 태풍 대비를 위해 건물 5층 옥상에서 파손된 물받이를 고치던
60대 남성이 1층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이태훈 기자
  • 이태훈 기자
  •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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