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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초월 강풍에 ‘날아가고 무너지고’

{앵커: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강풍은 곳곳을 할퀴고 지나갔습니다.

옥상 구조물이 날아가 주택을 덮치는가하면 쏟아진 흙더미에 주민이 집안에 갖히기도 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근 시간, 부산 중동 달맞이고개에 있는 한 빌라로 거대한 구조물이 날아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베란다 창문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정금춘/빌라 주민”저쪽 지붕이 날아오면서 꽝소리가 나고 유리가 깨지면서
집안에 있던 도자기라든가 이런 것들이 파손이 많이 되고”}

“부산에는 순간최대 풍속 32미터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건물 옥상에 있던 철제 구조물이 날아와 맞은 편에 있던빌라 두개 층을 덮쳤습니다.”

비슷한 시간, 광안대교를 가로지르는 바람에 달리던 1톤 트럭이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어마어마한 강풍에 소방대원들은 허리에 끈을 묶고 차량에 갖힌 운전자를 구조했습니다.

부산 개금동에서는 산사태로 흙더미가 주택을 덮쳤습니다.

주택 입구가 막히며 집안에 갖혀있던 60대 남성이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주민”남자 성인들도 무릎 위까지 올라와요. 가스 배관 터지는 소리처럼 쾅하는 소리가 나서
놀라서 나왔는데 이렇더라구요.”}

부산 영도의 한 공장 담장이 무너져 주차돼있던 차량이 파손됐고

부산 해운대의 한 아파트에서는 지붕이 강풍에 뜯겨나갔습니다.

태풍이 동쪽을 할퀴며 해안가 주민들은 더욱 긴장했습니다.

{석원균/부산 민락동”이 동네 이사온 지 7~8년 됐는데 이번에 처음이에요. 마분지 끼운 지가.
손으로 흔들어봐도 창문이 단단하니까 좀 안심을 하고 잤지요.”}

지난 태풍 마이삭때 유리창 파손등의 피해가 났던 해운대 고층 아파트들은
날아다니며 유리창을 충격하는 물건들이 없도록 주변을 정비해 큰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강소라 기자
  • 강소라 기자
  • so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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