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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침수로 공단 피해 속출

{앵커:이번 태풍 하이선은 특히 경남의 공단을 그대로 할퀴었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산사태와 침수 등 태풍에 취약한 현실을 그대로 노출시켰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사태로 무너진 토사와 나뭇가지들이 김해의 이 공장 벽을 뚫었습니다.

작업중이던 56살 A씨가 매몰됐지만 다행히 1시간반만에 구조됐습니다.

양산 석계산단에서도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공단과 공단을 이어내는 도로마저도 산사태와 침수에 막혔습니다.

어곡터널, 북정공단 등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돼 차량들이 우회해야했습니다

산사태가 없어도 토사는 폭우를 타고 공단을 뒤덮었습니다.

밀려든 토사가 배수구를 막으면서 공단전체에 물난리가 났습니다.

{김도균/산단 입주업체 직원/한 7시부터 비바람 동반해서 지금 여기가 거의 다 잠겼었어요.
저희가 막혀있는 하수구를 아침부터 다 뚫었습니다.}

2미터 가까이이 차오르던 물은 비가 그치면서 조금씩 멈추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몰고온 바위에 흙더미, 나뭇가지는 도로를 막았습니다.

폭우와 함께 쏟아진 토사가 공단을 덮치면서 이렇게 도로 곳곳에 차량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오전 10시를 넘어서면서 곳곳에서 통제는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유산천 등 공단 하천으로 물길이 몰리면서 낮은 지대에는 뒤늦게 토사가 밀려들기도 했습니다.

{김광식/산단 입주업체 직원/토사가 위의 터널현장에서 실려왔는데 현재 상황을 봐서는 (치우는데)
한시간은 조금 더 걸릴 것 같습니다.}

대형 피해는 피해간 하이선, 하지만 공단지역이 많은 경남이 태풍에 무엇을 더 대비해야할지
그 빈틈을 그대로 드러내줬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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