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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동 집단 감염 확산, 주민 ‘비상’

{앵커:부산 북구 만덕동에서는
한달 사이 확진자가 20명 넘게 나와 동네가 그야말로 초비상인데요.

취재진이 직접 찾아가본 동네의 주민들은 감염 확산이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크게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는 지난달부터 한달여동안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식당 관련이 6명, 목욕탕 관련 14명, 기타 2명입니다.

확진자가 잇따르자 동네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동네주민/”코로나에 걸릴까봐 (불안하지.) 전에는 젊은 사람들이 부딪치도록 다녔는데 지금은 안다니지…”}

이 때문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행정구역 최소단위인 동을 대상으로 한 방역 강화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먼저 만덕 지역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학부모들은 코로나 19가 어린 자녀들 사이에서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자녀 학부모/”너무 불안해가지고 아이들을 놀이터에도 못 보내고 친구집에도 못 보내고 있어요.”}

만덕동 관내 모든 소규모 공원은 오는 8일까지 전면 폐쇄됩니다.

공원 입구는 테이프로 막혀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마현순/부산 북구 민원봉사과 팀장/”폐쇄에도 불구하고 안으로 들어간다는 제보가 있어서…”}

소독차량은 동네를 계속 돌아다니며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만덕동 일대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아파트 인근의 놀이터까지 전면 폐쇄됐습니다.”

방역조치는 강화됐지만 당장 생계가 걸린 자영업자들은 또다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11년째 국밥 장사를 하는 자영업자는 손님이 뚝 끊겼다며 울상입니다.

{자영업자/”코로나 (확진자가) 만덕에 나오니까 지금은 (매출이 전에 비해) 20~30% 밖에 못미치니까
자영업자들이 어렵습니다.”}

부산시와 보건당국은 만덕동 집단 감염의 원인을 주민들의 높은 친밀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철저한 거리두기만이 만덕동의 감염 확산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김민욱 기자
  • 김민욱 기자
  • u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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