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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마산 터널 붕괴 조사 ‘감감 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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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부산 부전동과 경남 마산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공사에서 지하터널이 붕괴된지 반년이 넘게 지났습니다.

이때문에 공사중인 철도가 언제 개통될지 기약이 없는데도
사고원인 발표조차 감감 무소식입니다.

늑장 조사라는 비판이 나오고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부전~마산 복선전철 2공구 낙동 1터널 공사현장

터널내부에 토사가 쏟아지더니 본선 터널 콘크리트 구조체가 파손되며 붕괴됩니다.

하지만 지난 3월 붕괴가 발생하고 7개월이 넘도록 붕괴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정부는 국회에 출석해 8월에 조사가 끝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상균/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지난 8월 3일)/한국지반공학회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또 국토부, 철도시설공단과 지반공학회 전문가들이 (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결과는) 8월말 정도에 나오는 것으로…}

하지만 당시는 한국지반공학회와 원인조사 용역 계약 조차 이뤄지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뒤늦게 조사 용역 계약은 체결됐지만 조사 결과는 아직도 깜깜이 입니다.

철도시설공단은 국감에서 이달 말까지 최종 조사를 마친다고 밝혔습니다.

{김상균/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10월 15일 국정감사)/”이달말까지, 이달말 (붕괴사고 원인)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돼 있습니다.”}

한국터널환경학회는 원인 조사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정부도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찬우/한국터널환경학회 부회장/”관리 책임의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타공구 건설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하다보니 조사가 지연됐다”고 해명했습니다.

터널 붕괴로 당초 내년 2월 예정된 개통은 최소 1~2년 연기된 상황!

원인 조사가 지연되면서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복구부터 개통까지 기약없이 미뤄지게 됐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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