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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주간시정]가덕신공항 분위기 반전, 부산시는 신중

{앵커:
지난 한 주동안 있었던 부산 시정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길재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근 김해가 아닌 가덕신공항 건설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부산시는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죠?}

그렇습니다. 부산시 안팎에서는 지난 7월이나 8월 정도만 해도 가덕신공항이 무산된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물론 다들 그런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총리실의 김해신공항 검증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김해공항의 안전성 등을 막무가내로 고집하는 국토부와
검증위원장의 일방적인 처사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지역의 강한 반발과 함께 가덕신공항이 다시
큰 관심사가 됐습니다.

또 국정감사를 전후해 국토위 소속 의원들이나 다른 지역의 의원들도 국토부가 어떻게 일을 해 왔는지를
깨닫게 되면서 김해공항 확장은 안된다는 공감대가 확산됐습니다.

부산시로서는 정부가 가덕신공항 건설을 결정하는 순간까지 마음을 놓을수 없지만 분위기가 달라진 점은
이제 인정하고 있습니다.

{앵커:지난주에는 국회 산자중기 위원회 민주당 의원들도 조용히 가덕도를 다녀갔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산자중기 위원회의 민주당 의원들은 그린뉴딜 분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었습니다.

최근 그린뉴딜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의원들은 지난 6일 울산의 수소차 생산공장과
거제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한 뒤, 배를 이용해 부산진해신항만과 가덕도를 차례로 둘러봤습니다.

국토위도 아닌 산자중기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사실 신공항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날 방문은 미래 산업과 물류 차원에서 의원들이 직접 많은 것을 보고 이해하는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산자중기위원회 의원들은 공항을 말그대로 산업적인 차원에서 접근하고 이해하면서
부산진해신항만과 연결된 24시간 운영될 신공항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보였습니다.

24시간 운영될수 있는 신공항이 산업이나 물류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것을 산자위 의원들이
제대로 이해했다면, 계속 진행될 그린뉴딜이나 미래를 겨냥한 지역산업의 재편에도
도움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앵커:부산시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발언에도 상당히 고무됐다면서요?}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주 민주당에 이어 다음날 부산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당 지도부가 참석했는데요,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해신공항이 아닌 가덕신공항 추진이 결정되면 최대한 돕겠다고 발언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에 이어 당 지도부가 가덕신공항을 돕겠다는 취지인만큼
부산시로서는 크게 힘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김해신공항이 무산되면이라는 단서를 계속 달면서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부산시청에서 가덕신공항에 힘을 실어주면서
부산시와 지역민들을 상당히 고무시켜줬습니다.

{앵커:그날 회의에는 밀양의 조해진 의원도 참석하지 않았나요?}

조해진 의원은 현재 국회 예결위 결산소위원회에서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습니다.

조 의원의 지역구는 밀양의령함안창녕인데요,

이날 부산시청에서 조 의원은 4년 전 신공항 문제로 밀양과 가덕도가 경쟁했을 때
부울경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신공항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고 이야기하면서,
가덕도가 다시 추진되고 인천공항에 필적할만한 비전을 갖춘 공항이라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 역시 단서를 달긴 했지만 제대로된 가덕신공항이 추진된다면
경남 밀양의 국회의원으로서 최대한 돕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국민의힘 부산예산정책협의회 자리를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앵커: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만 이제라도 빠른 결정과 추진이 진행되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주간시정 길재섭 기자였습니다.}

길재섭 기자
  • 길재섭 기자
  •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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