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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부동산 ‘불장’ 확산, 계약파기 속출

{앵커:
전국적인 부동산 급등세가 그칠 줄 모르고 있습니다.

부산과 창원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치솟고 있는데요,
이러한 급등세가 김해 양산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계약파기도 속출하면서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은지 30년이 넘은 창원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해 10월 실거래가가 1억이었던 집이 지난주 2억4천만 원대에 거래됐습니다.

1년도 안돼 두배 이상 급등한 것입니다.

일대 아파트값은 한 주만에 1.57% 상승하면서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창원 A 공인중개사/”가격이 없습니다. 부르는 게 가격입니다. 어떤 투기세력에 의한
집단 계획의 가격인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부산의 아파트 가격 또한 지난주 0.56% 오르면서 사상 최대로 가격이 뛰었습니다.

시장이 과열되는 소위 불장이 나타나고 있는건데 더 큰 문제는 확산세입니다.

“양산의 한 신도시입니다.
최근 이렇다 할 호재가 없음에도 불과 2주 사이에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불장이 부산과 창원에 이어 이 곳 양산까지 퍼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매물란에는 백지가 내걸렸습니다.

매일 가격이 오르면서 시세를 특정하면 집주인 등으로부터 온갖 원성이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설령 계약이 됐더라도 배상금을 물고 계약을 파기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양산 B 공인중개사/”매도 매수인간 싸움이 일어나고 법정소송에도 들어가고
계속 해지가 일어납니다. 3건 (계약)하면 2건은 파기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투기세력에 의한 비정상적인 급등이라며 뒤늦게 뛰어드는
추격매수는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정상철/창신대학교 부동산금융학과 교수/”투기세력에 의한 거품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한꺼번에 급등한 가격은 언젠가는 조정기를 거쳐서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 입장에선 묻지마 투자는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산에서 창원을 그쳐 이제는 부산경남 접경지역인 양산과 김해까지 ‘묻지마 불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최한솔 기자
  • 최한솔 기자
  • cho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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