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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사태’..예산부족에 동백전 캐시백 지급 중단

{앵커: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캐시백 혜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산시는 예산이 확보되는 내년 초 운영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인데, 현재 구조에서는 언제든
똑같은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려는 현실이 됐습니다.

부산지역화폐 ‘동백전’이 내일(17) 새벽 0시부터 캐시백 지급을 중단합니다.

출시 1년도 안 된 시점입니다.

동백전 출시 당시 100만원 한도에서 10%였던 캐시백 혜택은, 예산부족으로
계속해서 줄었습니다.

이처럼 캐시백 혜택이 줄자 이용자도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시민들에 대한 약속을 한마디 사과
없이 계속해서 뒤집은 결과였습니다.

부산시는 새롭게 예산이 편성되는 내년 초, 케시백 지급을 재개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다음달 문을 열 예정인 ‘동백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이용자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 관계자/”운영 대행사가 (온라인 쇼핑몰) 자체 이벤트나 이런 것들을 할 겁니다.
할인이나 이벤트를 하고, 그 다음에 지역 소상공인들을 (온라인 쇼핑몰) 오픈하기 전에 입점하려고
요청을 하고 있을거고요.”}

하지만 지금같이 예산에만 기대는 취약한 구조에서는 캐시백 지급 중단 사태가 언제든
또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캐시백을 제외하고는 이용자를 끌 수 있는 혜택이 사실상 없기 때문입니다.

{양미숙/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다양한 혜택 제공을) 미리 했으면 훨씬 더 활성화되고,
인센티브(캐시백)가 선순환구조에 의해서 더 많아질 수 있었겠죠. 지금처럼 이렇게 (예산이)
빨리 소진되지 않을 수 있었단 말이죠.”}

또 부산 시민단체 등은 계속해서 운영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KT의 운영사 재선정에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동백전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감사원에 청구할 계획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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