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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폐수가 흐르는 삼락천

(앵커)
부산 삼락천 일대가 시커먼 오수와 기름띠에 뒤덮였습니다.

큰 비만 내리면 반복되는 하천오염에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커먼 폐수가 하천을 뒤덮었습니다.

기름띠가 끝이 없습니다.

심한 악취가 코를 찌르고, 매캐한가스가 물 위로 솟습니다.

주민들의 불편은 이루말할수가 없습니다.

(김숙희/부산 삼락동 "더러운 물이 내려오니까 악취가 많이 나고 기름냄새도 나고 날파리도 많다")

폐수는 부산 구포동부터 괘법동까지 삼락천 전체를 흐르고 있습니다.

약 4km에 이르는 삼락천 일대가 어젯밤부터 시커먼 폐수와 기름띠에 뒤덮혔습니다.

최근 100mm 넘게 내린 장맛비를 틈타 인근 공장에서 폐수를 무단방류 한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상구청은 고의로 방류한 것이 아닌 생활오수가 흘러든 탓으로 돌리며 변명만 늘어 놓습니다.

(사상구청 관계자/"하수와 오수가 퇴적이 되어 있다가 큰 비가 오면 물이 한꺼번에 쓸려 내려갑니다.")

삼락천은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한창 진행중인 곳.

그러나 주로 토목공사 위주로 진행될 뿐 수질 개선을 위한 방안은 없습니다.

주변 오염원에 대한 방지 대책이 없는한 삼락천은 오폐수 하천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힘들어보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정기형 기자
  • 정기형 기자
  • k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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