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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부산 여야 보선 후보 ‘가덕신공항 셈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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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김해신공항안이 백지화되고 가덕신공항이 다시 추진되면서,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야 후보군의 정치적 유불리도 엇갈리고 있다구요?}

{리포트}

네,그렇습니다.

먼저,김해신공항 확장안이 보수정권 당시 결정됐다는 점에서 국민의힘 후보군에는 악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임 시장으로 2천16년 박근혜 정부의 김해신공항안을 수용한 서병수 의원은, 책임론을 놓고
여권의 타깃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 의원은 검증위 발표 직후, SNS를 통해서 입장을 밝혔는데요,

‘신공항 정치,이제는 종지부를 찍어야한다’며,’더는 부산시민을 우롱하면 안된다,
여야 정치권을 비롯한 부산시민이 일치단결해 부산의 염원을 이뤄내자’고 호소했습니다.

보선 국면때 가덕신공항 이슈가 재부상할 경우, 본인으로서는 유리할게 없는 상황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2천11년 가덕신공항 백지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참모였던
박형준 전 의원 역시,가덕신공항 백지화 결정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 전 의원은 당시 밀양으로 기울던 정부 방침을 저지했다는 입장입니다.

박 의원 역시,검증위 발표 이후 SNS통해서,”정치적으로 이용해도 좋으니,
가덕신공항 추진에 속도를 내라”고 주문했는데요,

이 역시 가덕신공항 이슈가 전면에 등장할 것을 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나머지 국민의힘 후보들이나,
민주당 후보들은 어떤가요? 특히 민주당 후보는 지역 민심을 확보할 호재를 얻은 셈인데요?}

네,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의 박민식,유기준,유재중, 이진복 전 의원 등 나머지 후보들은,
김해신공항안 발표 당시 여당 의원이었다는 점에서, 신공항 이슈를 활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모두 가덕신공항 추진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정치적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언주 전 의원도 가덕신공항 건설을 주장하지만, 경기도에서 국회의원을 지냈기 때문에,
지역과 함께 신공항 역사를 함께하지 않았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힙니다.

결론적으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결국 가덕도 신공항에 동조해야 하면서도
사실상 여당의 성과로 부각되는 상황이 우려되는 딜레마인 셈입니다.

반면에 민주당 후보군은 지역 민심을 확보할 큰 무기를 갖게 됐습니다.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4년전 결정 자체가 엉터리였다며, 패스트트랙을 통해
가덕신공항으로 빠르게 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해영 전 의원과 박인영 전 시의회 의장도,불필요한 논쟁을 끝내고
가덕신공항으로 한데 힘을 모아야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여야의 신공항 득실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신속하게 가덕신공항을 추진하지 못하고, 또 다시 시간을 끌 경우 오히려
역풍의 강도가 더 세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국민의힘이 내년 부산시장 재보선 경선룰에 이른바 ‘신인 트랙’을 개설해
본경선까지 진출시키기로 했는데요, 실제로 준비하거나 거론되는 신인들이 있나요?}

네, 국민의힘 신인트랙은 예비경선을 거쳐 본경선에 진출하는 4명 후보 가운데,
반드시 1명은 정치 신인을 포함시키는 룰입니다.

단, 경선에 2명 이상의 신인 후보가 출마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기존 후보들로서는 반드시 3위 안에 들어야한다는 얘기입니다.

정치 신인의 기준은 공직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없는 인물이어야 합니다.

현재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신인은 없지만, 일부 움직임은 나타나고 있습니다.

먼저 30대 뇌과학자 출신의 전성하 LF에너지 대표가 서서히 외연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다음달 초쯤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탄소배출 거래 전문업체를 운영하고,유치원도 경영하고 있는 전 대표는
조만간 자신의 비전을 담은 책의 출판기념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한일 전 해양대학교 총장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때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박 전 총장은 그동안 출마을 망설였지만,
최근 신인트랙을 도입하자,출마 결심을 어느정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출마설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본인은 아직 출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국민의힘에서는 박 부시장의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이밖에 지역 정치권에서는 신인 트랙을 염두에 두고
출마를 준비하는 학계와 여성계 주자가 한 두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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