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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 ’20년 무상*보증’ 믿었는데, “교체비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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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년 무상보증이라는 말만 믿고 가정집에 태양광을 설치했는데 현실은 달랐습니다.

고장이 나자 무상수리가 아닌 돈을 내라는 것입니다.

업체는 계약서에도 없는 규정을 들이밀면서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최한솔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태양광을 설치했던 진미향 씨.

5백5십만 원을 들여 설치했지만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지난 8월 작동이 멈춰버린 것입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태양열을 전기로 변환시키는 필수 기계인 ‘인버터’.

뚜껑을 열어보니 대부분 녹슬고 부식됐습니다.

{진미향/태양광 주인/”전기를 다루는 기계잖아요…근데 이렇게 액정이 다 깨져서 테이프로
붙여놨습니다.”}

더 큰 문제는 수리비입니다.

당초 계약 때 20년 무상보증이란 말을 듣고 무상 교체를 요구했는데 돌아 온 답변은 달랐습니다.

인버터 교체비 7십7만 원을 진 씨가 부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미향/태양광 주인/”저희들은 그냥 태양광이라 해서 태양광인 줄만 알지 인버터인지 뭔지 모르고
설치했고 계약서에는 20년 무상이라 했는데 와서는 무상기간이 5년이라 하는 겁니다.”}

해당 업체에 물었더니 20년 보증은 태양열 집열판에 대한 것이고 인버터는 제조 업체가 달라
5년 보증만 가능하다 답했습니다.

하지만 계약서 상에는 20년 무상 80%보증이란 말만 있고 별도 규정은 없습니다.

{진미향/태양광 주인/”목돈 들여 설치했습니다. 설치 뒤 3년 돼서 고장나고 3년 뒤 또 고장나고
이건 목돈 들인 것도 못찾고 또 목돈을 들이게 된 겁니다.”}

팔 때 다르고 고장날 때 다른 업체의 나몰라라식 행태에 소비자만 피해를 볼 처지에 몰렸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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