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화제의 개봉작을 소개합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급격히 위축된 극장가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불어넣을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자택에 격리된 정치인과 그를 감시하던 정보요원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영화’이웃사촌’ 함께보시죠}
{리포트}
좌천위기 도청팀장 ‘대권’!
그에게 해외에서 입국하자마자 자택 격리된 정치인 ‘의식’을 감시하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대권은 위장 이사를 하고 평범한 이웃사촌인 척 그의 모든 행동을 지켜보는데요.
하지만 의식의 인간적인 면에 점점 마음이 허물어져만 가고, 어느새 친근한 이웃이 됩니다.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도청하고, 도청당하는 사이! ‘가짜’가 아닌 ‘진짜’ 이웃사촌이 될 수 있을까요?
1980년대 실제 야당 인사들이 당했던 가택연금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인데요.
정우, 김희원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앵커 :
이어서 세계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두편, 준비했습니다.
젊은 댄서들의 이야기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와 증오와 차별을 녹이는 사랑 이야기
‘버든: 세상을 바꾸는 힘’ 계속해서 보시죠}
{리포트}
보수적이고 엄격한 조지아 국립무용단의 댄서, 메라비와 이라클리.
무용단의 앙상블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데요
섬세하고 우아한 춤을 추는 메라비와 상반된 카리스마와 에너지를 가진 이라클리~
오디션을 위한 둘만의 연습이 계속될 수록 이라클리의 존재는 메라비에게 라이벌이 아닌
저항할 수 없는 열망으로 변합니다.
자유롭고 새로운 춤을 추고 싶어하는 젊은 댄서들의 이야기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
지난 해 칸 영화제를 비롯해서 세계 주요 영화제들에서 호평받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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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정반대의 환경에서 자란‘주디’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버든’
‘주디’와 가까워 질수록 자신의 신념이 뿌리째 흔들리는 사건들을 경험하며 삶의 변화를 겪게 됩니다.
이후 가족과 친구들에게 외면당하고, 직장과 돈까지 모든 것을 잃게 된 ‘버든’…
아무런 조건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목사 ‘케네디’를 만나게 되면서
둘에게는 믿을 수 없는 기적 같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분노와 폭력으로 가득했던 삶이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차별을 무너뜨리고 치유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
[버든: 세상을 바꾸는 힘]
제34회 선댄스영화제에서 관객상 수상한 화제작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 입니다.
즐거운 주말과 보내시고요.
저는 다음 주에 더욱 반가운 소식들로 찾아뵐게요. 핫이슈 클릭이었습니다! }

- 이유경 구성작가
- lee1004219@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