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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 코로나-19 재확산에 연말경기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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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오늘도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부산경남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연말 지역경기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지난 주말 부산 중심가인 서면을 가봤는데, 과연 주말 풍경이 맞나 싶을 정도로
썰렁한 모습이었습니다.

날씨도 추워져서 그런지 주말한낮 도심답지않게 을씨년스러웠습니다.

젊은 층 위주로 모이는 거리는 그래도 좀 붐비긴 한다지만
이 역시 몇주전보다는 확실히 인파가 줄었습니다.

{앵커:가뜩이나 상인들 올해 내내 어려웠는데, 상심들이 크겠습니다.}

네, 그렇죠.

한 상인 분은 요즘은 종일 일해서 1,2만원 벌고 있다면서 다른 데가서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지않느냐며 넋두리를 하셨는데요,

이게 현재 부산경남이 처한 현실인것 같아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유행한 봄부터 시작해, 올해 웬만한 축제가 다 취소됐지 않았습니까?

겨울축제마저 사라질 것 같습니다.

매년 이맘 때면 연말분위기 장식하던 해운대 빛축제,
지난 주말 점등식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코로나 방역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결정이긴 하지만, 지역상권에는 찬바람이 불게 됐습니다.

뿐만인가요,

크리스마스를 낀 연말은 마이스*공연업체들에게 대목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이 역시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온라인으로 대체해야할지, 취소해야할지 울상이라고 합니다.

숙박업계 역시 연말 연초 대목 기대는 접어야할 것 같다며 푸념하고있습니다

{앵커:사실 올 봄 코로나-19가 확산될때까지만 해도 연말까지야 가겠어,
이런 생각들이 많았는데 지금으로서는 내년까지도 코로나 악몽이 이어질 듯 하군요.
다음은 어떤 소식입니까?}

네, 지난 주 이 시간을 통해 보도해드렸습니다만 통합 LCC 본사의 부산유치가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는데 관련 소식입니다.

{수퍼:지역, 통합LCC 본사 유치에 한목소리}
통합LCC 본사유치에 부산시와 지역경제계, 시민단체까지 한목소리를 내면서
적극적으로 뛰어든 상황입니다.

정부가 밝힌 ‘통합 LCC는 지방공항을 근거로 한다’ 누가 봐도 지방공항이라는 말 때문에
지방공항 가운데는 LCC 규모도 가장 크고 인프라가 잘 된 김해로 생각하게됩니다만,
본사를 둔다가 아니라 근거로 한다는 애매한 표현 때문에
본사는 서울에 둘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수도권의 아전인수격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연히 김해로 오겠지라고 낙관적으로 보다가 자칫 큰일 날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유치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입장은 이렇습니다.

우선 지역상공인들이 주축이 돼 만들고 또 지역인재 채용에 기여해 온 에어부산 정체성이
흔들리지않는 것을 첫번째로 하고 있고요,

그렇지않을 경우에는 통합 LCC 본사를 부산으로 둬야한다는 것입니다.

{앵커:실제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까?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네, 부산시에서는 가덕신공항이 들어선다면 LCC 본사 유치는 어렵지않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입니다.

가덕신공항이 들어서면 향후 여러 국제선들이 취항하게 될터인데, 지역에 본사를 둬야
여러 이득을 가질 수 있을 거라며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황금노선 배분을 할때 우선권을 주고,
또 터미널 운영권에도 상당부분 독점적인 권한을 주겠다는 것인데요.

가덕신공항 유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본사 유치도 이와 맞물려 자연스럽게
신공항으로 오게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앵커:네, 잘 알겠습니다. 공항과 항공사 모두 잘 유치되기를 기대해보구요,
마지막은 어떤 소식 준비했습니까?}

네,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 가운데 하나가 바로 온라인 위주의 유통시장 재편인데요,

최근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대형마트가 오히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을 더 늘리면서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 끝으로 준비했습니다.

올해 각 사마다 입장은 다르지만,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많게는 7% 가까이 매출이 늘었다고 알려졌는데요.

일부 대형마트가 빠르게 점포를 정리하는 등 위기감이 컸던 몇개월 전과는 사뭇 다른 소식입니다.

극적인 성공을 거둔 배경으로 여러가지 요소들이 꼽힙니다.

하나는 코로나-19가 장기화, 일상화되면서 마트,전통시장 등 오프라인 시장을 이용하는 것에
꺼리낌이 희석됐다는 점이 있겠구요.

두번째는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식품 분야를 대폭 강화해 온라인 시장보다 더 높은 경쟁력을 선보였다는 것,

아무래도 산지계약같은게 쉬우니까 배송기간이 긴 온라인보다 나은 거겠죠.

세번째는 규모의 경제가 될터인데, 일괄구매 방식으로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한 점,
특히 신선식품이나 김장용품 같은 것들을 시의적절하게 할인행사를 펼친게 대표적이겠지요?

네번째는 기존 점포를 활용해 배송경쟁에 나서면서 배송 시간에서 온라인업체보다 우위에 있었다는 점,

다섯번째는 즉석요리식품, 즉 밀키트 시장을 맛집과의 협업 등으로 키우면서 이에 대한 수요가 폭발했던 점,

여섯번째는 체험형 매장을 늘리면서 오프라인만의 강점을 제대로 활용한 점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앵커:전통시장도 최근 배송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변화가 시작됐다고 하던데,
김기자가 분석한대로 시장에 가야만 할 수 있는 여러 서비스를 강화해서 부활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오늘 경제초점 여기까지 듣죠, 김상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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