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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고양이를 버리다 12/4

{앵커:
“역사는 아무리 구멍을 파서 감춰도 나온다” 노벨문학상 단골 후보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말입니다.
그가 어쩌면 숨기고 싶을, 가장 사적인 아버지에 대한 풍경을 고백합니다.
‘고양이를 버리다’ 오늘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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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책임을 강조해온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가 된 뒤 중국 침략 일본군이었던 아버지와 절연하고,
아버지가 숨지기 직전에 화해 비슷한 걸 했습니다.

그리고 일흔이 넘어서야 마치 목에 가시처럼 걸려있는
아버지 ‘무라카미 지아키’ 개인의 역사를 고백하는데요.

아버지와 바다에 고양이를 버리러 간 회상부터 유년기 입양과 파양, 청년기 중일전쟁 참전,
중장년 교직생활, 노년기 투병까지 논픽션으로 전합니다.

자랑스럽지만은 않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하는 까닭은 잊고 싶어도 잊어선 안 될 역사에 대한 소신 때문인데요.

“솔직히 가족에 대해선 쓰고 싶지 않았지만 글을 쓰는 사람의 책무로 써서 남길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박정은 구성작가
  • 박정은 구성작가
  • jep@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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