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제휴뉴스

부산 O2O(온라인↔오프라인) 육성에 5224억 투입

조회수220의견0

- 소상공인 전자상거래 지원
- 산업·행정서비스도 틀 전환
- 신설 비대면경제팀 등 주도

국제신문이 ‘따뜻한 O2O’ 기획 시리즈(지난 1월 2일 자 등 보도)를 통해 제안한 O2O(Online to Offline, Offline to Online) 육성을 부산시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비대면 경제 육성의 핵심 정책으로 채택했다. 오프라인 중심인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형태를 온라인으로 신속히 전환해 부산 경제를 뿌리부터 튼튼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달라진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비대면 경제 육성 계획’을 8일 발표했다. O2O 기반 비대면 비즈니스 전환 유도, 7대 산업 비대면 서비스 지원 강화, 비대면 행정서비스 확산 등 3대 분야에 단계적으로 5224억 원을 투입하는 계획이다.

핵심은 ‘디지털 기반 O2O 경제구조 구축’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비즈니스가 일상화됐지만, 대부분 온라인 플랫폼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돼 지역경제의 가장 중요한 주체인 중소기업 소상공인 영세업자는 소외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지역 경제 주체별 맞춤형 비대면 비즈니스 전환 정책을 추진해 지역 경제의 새 틀을 짜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공공 모바일 마켓 앱을 출시하는 등 소상공인 전용 O2O 플랫폼을 구축해 2024년까지 1만2000개 업체가 전자상거래에 진입하도록 지원한다. 소상공인이 온라인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주문·배송을 처리하는 기반을 마련해 전자상거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비즈니스에 취약한 중·장년 상인이 많은 전통시장에는 청년 정보통신 매니저를 배치하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도록 지원해 비대면 유통 시스템을 정착시킨다. 비대면 전환 필요성을 인식하지만 투자금과 인프라 부족 때문에 주저하는 중소기업에는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업무 솔루션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전담부서인 비대면경제팀을 신설했다. 내년 1월 중 구성 예정인 민관협의체와 함께 비대면 경제 육성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