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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장관, 독수리떼의 군무

{앵커:
국내 최대 독수리 월동지인 경남 고성에 올해도 어김없이 독수리들이 찾아와 장관입니다.

고성군은 독수리의 이동경로에 있는 북한에 먹이주기 사업을 제안하면서 남북교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람을 가르며 독수리떼가 무리지어 활공합니다.

어림잡아 수백여마리,

3미터에 이르는 날개를 펼쳐 겨울 하늘을 잿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임영호/경남 양산시/엄청나게 웅장하네요. 하늘에 2~3백 마리가 날아 다니는게 장관입니다.”}

수확이 끝난 들녘에 하나 둘씩 내려않자, 이내 먹이 다툼이 벌어집니다.

“월동지를 찾아 무리지어 날아온 독수리들입니다.

몽골의 매서운 추위를 피해 이 곳 고성까지 찾아왔습니다.”

열흘 남짓, 3천킬로미터의 장거리 비행을 마친 놈들입니다.

올해는 조류독감에 찬밥 신세가 될 처지에 놓였지만 예년보다 20여일 일찍 찾아왔습니다.

{김덕성/한국조류보존협회 고성지회장/”독수리는 육류를 먹거든요. (가금류)와 먹이사슬이 다르다는 거죠.
정기적으로 먹이를 주지 않게 되면 양계장이나 축사쪽으로 이동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해마다 먹이주기 사업이 진행중인 고성군에서는 3년 동안 9억원을 들여 독수리 생태관광사업을
추진 할 예정입니다.

{백두현/고성군수/”12월 26일 독수리 생태축제를 고성에서 개최합니다.
독수리의 경유지인 북한에 독수리 먹이주기 사업을 제안해서 독수리를 통해서
남북교류사업의 물꼬를 틀려고 합니다.”}

월동지를 찾아 온 천연기념물 독수리의 귀환이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김동환 기자
  • 김동환 기자
  • onai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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