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하동 산악열차 예정노선, 반달곰 서식 확인

{앵커:
지리산 형제봉 일대에 반달곰 2마리가 찍힌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하동군이 추진중인 산악열차 예정노선 부근인데요,

무리한 사업이라는 지적속에 주민 갈등만 커지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지리산 형제봉에 설치된 CCTV에 찍힌 영상입니다.

반달곰 암수 한쌍이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리산 산악열차 예정노선과 불과 400미터 정도 떨어진 지점입니다.

현재 하동군은 형제봉 일대에
산악열차를 비롯해 대규모 관광시설을 짓는 알프스프로젝트를 계획중입니다.

하지만 환경단체의 심한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재부가 한걸음모델 상생조정기구를 만들어 6개월간의 중재에 나섰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주민갈등과 소모적 논쟁만 키운 꼴이 됐습니다.

{박남준/지리산 산악열차 반대대책위 대표/”사업추진의 혼란과 지역민의 고통만 가중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기재부의 한걸음모델 선정은 부적절했습니다.”}

5부능선 위로 개발이 금지된 현행법을 개정하기 힘들다는 권고안에 따라, 산 정상부에 리조트 등
대규모 위락시설을 짓는 것도 불가능해졌습니다.

대신 하동군은 산악열차와 케이블카, 모노레일 등은 표고제한이 없어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충열/하동군 관광진흥과장/”(사업부지에) 국유림이 90% 정도 됩니다. 그부분에 대해서는
국유림과 인접한 군유림과 교환해서 사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하동군은 민간사업자 자체조사에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분석자료 공개는 거부하고 있습니다.

논란 많은 하동알프스 프로젝트가 이래저래 주민들간 갈등만 키우는 꼴이 되는 형국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이태훈 기자
  • 이태훈 기자
  • lth4101@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