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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도 병상도 부족, 방역 초비상

{앵커:코로나 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부산경남 지역에도
의료 인력 부족이 현실화되고 있는데요.

특히 확진자가 대거 입원한 부산의료원과 고령의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이 심각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료원의 코로나 19 입원환자 2백여명 가운데 절반은 고령의 요양병원 환자입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 환자를 돌보려면 간호인력이 3~4배 더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부산의료원에서는 의료인력60~80명을 시에 요청했지만 15명만 지원받았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의료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서 특히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간병인의 인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지원 인력들을 채용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은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한 요양병원은 1개층에 환자가 30명이 넘는데 간호인력은 2~3명 뿐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인력 요청도 했지만 수도권 대응에 집중하다보니 지역에 지원이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의대생과 간호대생을 검체채취 등의 현장에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하지만 아직 학생 신분이라 교육부와 협의 과정이 남아 있어 당장 실현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부산시의사회가 방역당국에 협조하기로 했지만, 실제 필요한 곳에 인력 매칭이 되지 않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의료진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방역당국은 퇴직자나 경력 단절
의료인력들이 현장으로 복귀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지금 의료인력의 5배는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손현진/동아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일반 환자) 1명을 돌보던 인력이 요양병원이나
중증환자 1명을 돌볼 수 없거든요. 간호사 인력이나 간병인력들이 그 전보다는 5배 이상 필요할 것입니다.”}

전국적 대유행 속에 타지역 의료진 지원도 받기 어려운 만큼, 적극적인 인력 확보 방안이 시급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김민욱 기자
  • 김민욱 기자
  • u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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