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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영하 19도’, 주말도 강추위

{앵커:

부산경남은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말 그대로 ‘최강 한파’였습니다.

부산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10년사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바닷물도, 하천도 꽁꽁 얼어 붙었고 각종 동파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갯바위가 하얀 얼음으로 덮였습니다.

파도가 부딪히면서 바닷물이 얼어붙은 겁니다.

바다 위에는 새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바닷물과 공기의 온도차로 물안개가 형성된 것입니다.

하천도 꽁꽁 얼어붙었고 주렁주렁 고드름이 열려 강추위를 실감하게 합니다.

한파가 절정을 이루면서 부산경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 체감온도는 영하 1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전통시장에 진열해놓은 각종 야채들도 그대로 얼어버렸습니다.

상인들은 난로에 야채를 녹이고 이불을 덮어놓기도 합니다.

{조인순/시장 상인/”얼었으니까 소비자에게 물건을 줄수도 없고 팔 수도 없고 녹여가면서
팔아야하는데 녹지도 않고 너무 추우니까 이게 제일 걱정입니다.”}

코로나19에 최강 한파까지 겹쳐 상인들의 걱정은 더 커졌습니다.

{김영자/시장 상인/”50년을 이 장사를 하는데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배추 안까지
얼어버린 것은 생전 처음이에요. 아침에는 괜찮았는데 다 얼었어요 지금…”}

각종 동파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상수도 파열과 계량기 동파 신고가 곳곳에서 속출했습니다.

오늘(8)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이 -12도로 10년사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고 거창은 -17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추위는 주말과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신은지/부산기상청 예보과/”부산은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번 추위는 오늘 절정을 이루고 다음주 중반에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한편 제주공항 폭설로 인해 김해공항 국내선 항공기 16편도 잇따라 결항됐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 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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