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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든 복지공무원

(앵커)

요즘 공직사회의 화두는 복지입니다.

그만큼 복지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정작 행정현장에서 일할 복지공무원은 매우 부족입니다.

복지공무원들의 과중한 업무와 현실을 진재운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 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주민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차현진씨!

대학에서 꿈꿔왔던 일을 하고 있지만 요즘 하루 하루가 힘이 듭니다.

과도한 업무 때문입니다.

관내 주민 9천여명 가운데 현진씨가 맡고 있는 복지민원 대상 주민은 5천여명!

창고에는 현진씨가 처리해야 할 서류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차현진/부산 사직1동 사회복지사"(일을 계속하기가 부담스럽죠?)예,지금도 힘든 상태고 업무양이 많은 편이에요.")

이 때문에 밤늦은 퇴근은 일상이 됐습니다.

("(민원인들이)험한 말도 하지요? 폭언도 있고 가끔 폭행도 있고…")

현진씨의 경우처럼 부산지역 동 주민센터에 복지사가 한명 뿐인 곳은 49개동입니다.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산시 전체 예산의 30%를 복지예산이 차지하고 있지만 복지 공무원은 전체 공무원의 9%대에 불과합니다.

일은 태산인데 일할 사람은 매우 부족한 것입니다.

이같은 수치들로 미뤄 사회복지공무원은 복을 짓고 덕을 쌓는 일이 아니라 여전히 기피하고 싶은 업무로 남아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행정직 216명을 복지업무로 재배치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4년동안 34명이 지원한 것이 전부입니다.

(신규철/ 부산시 사회복지과장"과다한 업무 등으로 기피부서인 것이 현실..")

이 때문에 다양한 복지개선책들이 현실에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경혜/부산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복지업무에 대한 사회 인식의 수준이 낮아…")

업무는 폭증하지만 정작 일할 사람은 만들지 못하면서 복지공무원들이 복지를 받아야 할 처지입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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