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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를 막아라-자동 제세동기

(앵커)
지금 보시는 곳은 부산시청 1층 로비입니다.

지난해 11월, 이곳에서 5급 사무관 한명이 심장마비로 쓰러졌습니다.

마침 바로 옆에는 자동 제세동기가 비치돼 있었지요.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안타깝게도 쓰러진 사무관은 그대로 숨지고 말았습니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중 아무도 심폐소생술과 함께 자동 제세동기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응급상황에 대한 우리들의 대응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부끄러운 단면입니다.

돌연사를 막아라! 오늘은 네번째 순서로 곳곳에 비치된 자동 제세동기의 사용법을 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역 대합실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내려오던 승객이 갑작스런 가슴통증에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지나가던 시민이 119에 신고를 하고 곧바로 흉부압박을 시작합니다.

다른 사람은 대합실에 비치된 자동 제세동기를 꺼내옵니다.

전원을 켜고 패치 두개를 오른쪽 어깨부위와 가슴 왼쪽에 각각 붙입니다.

패치에 그림이 그려져있어 아주 쉽습니다.

제세동기가 자동으로 환자의 심전도를 분석하고 모두 물러나 전기충격 버튼을 누를 것을 지시합니다.

이후에도 심폐소생술을 계속 시행합니다.

(이현주/부산 중부소방서 119구급대/제세동기가 도착하기 전까지 가슴압박이 계속되어야 되고 두번째로는 멘트에 의해서 환자에게서 떨어지라고 하면 반드시 모든 사람들이 환자에게서 물러서 있어야됩니다.)

하지만 현실은 사용법을 모르는 시민들이 대부분입니다.

자동 제세동기를 쓰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이렇게 제세동기를 꺼내서 전원을 켜기만하면 음성이 나오는데 이대로 따라하기만 하면돼서 누구든지 쉽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산지역에는 525곳에 자동 제세동기가 설치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설치된 곳은 190곳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위급상황에서 실제로 사용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박종성/부산 동아대 심혈관센터 교수/어디에 비치되어 있는지 아는 사람이 많지 않고 실제로 사용할수 있는것은 별개의 문제이기때문에 사실은 자동 제세동기 사용에 대한 교육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소방본부는 홍보지 6천장을 제작해 지하철 전동차등에 붙이고 대대적인 홍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심폐소생술로 급성심장마비 환자를 살려낸 시민에게 인증서와 함께 하트 세이버 배지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14명이 영예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심폐소생술과 함께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을 꼭 익혀 두는 것은 응급상황에서 가족과 친구를 살릴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KNN 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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