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이안류 관광 상품화?

(앵커)

해운대구청이 해운대 해수욕장의 이안류를 관광상품화하겠다고 나섰지만 해경은 안전문제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기관별 입장차가 뚜렷한 가운데 구청과 해경 그리고 수상구조대가 이안류가 일어났을 때 입욕객을 안전한 대피시키기 위한 합동 훈련에 나섰습니다.

정기형기자가 훈련에 직접 참가해봤습니다.

(리포트)
해수욕객 맞이로 분주한 해운대 해수욕장.

수상구조대원들이 이안류 발생 지점으로 이동합니다.

이안류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하기 위해섭니다.

파도가 해안에서 바다쪽으로 거꾸로 치기 시작하고, 이안류에 휩쓸린 해수욕객들이 살려달라 소리칩니다.

이안류가 발생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제가 직접 훈련에 참여해보겠습니다.

팔다리를 저어봐도 앞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물을 먹기도 일쑤.

수영에 능숙한 사람도 위험합니다.

(함홍철/부산소방 119 수상구조대 팀장"침착하게 기다리고, 오히려 역파도에 몸을 실어야")

구조대가 이내 도착하고, 대형 튜브로 대피합니다.

이번 훈련은 119 수상구조대와 해양경찰, 해운대구청이 합동으로 실시했습니다.

(박한수/해운대 여름경찰서장"이안류 발생시 안전한 구조 위한 훈련")

해운대구청은 이안류를 익스트림 스포츠로 관광상품화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배덕광/부산 해운대구청장"구명조끼 착용 등으로 안전에도 문제 없이 할 수 있어")

해양조사원이 매일 이안류 발생 예상 시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예측은 힘듭니다.

또한 먼바다로 밀려가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어 해경은 확실한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안전 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에도 이안류를 둘러싼 각 기관들의 입장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정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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