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의 여름은 연극의 계절입니다.
오늘(12) 시작한 통영 예술연극축제를 시작으로 밀양과 남해 등 경남 전역에서 다양한 연극축제가 막을 올립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른 중반부터 마흔까지, 초현실적인 공간에 갇힌 여성들이 노처녀라는 이유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결혼이라는 부담속에 갇히면서 잊고 있던 삶의 의미를 스스로 되새기는 연극 "사년후애"입니다.
(홍예성 / 극단 "수다" 대표)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통영연극예술축제는 대형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며 가족극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입니다
통영 연극예술축제를 시작으로 경남에서는 이번 여름 내내 다양한 연극축제들이 줄지어 펼쳐집니다.
우선 같은날 남해 국제탈공연 예술촌에서는 연극과 뮤지컬, 마당극과 인형극이 어우러진 공연예술제가 펼쳐집니다.
또 밀양연극촌이 자리잡은 밀양에서도 제 13회 밀양여름 공연예술축제가 다음달 4일까지 이어집니다.
지난 9일 막을 올린 경남 청소년 연극제도 14일까지 함양문화 예술회관에서 계속돼 여름내내 경남 전역에 연극의 파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 KNN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