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대졸자들 심각한 구직난

(앵커)

중국의 대학 졸업자들이 올해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의 대졸자 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 평균 15% 가량
줄어든 데다 주택가격과 물가상승, 경기 하락 등 복합적 원인이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리포트)

올해 21살인 컴퓨터 공학도
완신얀.

내년 베이징 어언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좁아진 취업문에
대한 두려움이 앞섭니다.

(완신얀(21살 대학생)/"취업은 정말 어렵습니다. 회사는 일에 빨리 적응하고 열정이 많은 사람을 원하는데 저는 별로 그렇지 못한 것 같아요")

올해 베이징의 청년 구직자는 23만명.

하지만 수도 베이징에 일자리를 찾으러 오는 다른 지역 청년들까지 합하면 그 수는 더 늘 수 밖에 없습니다.

가까스로 취업에 성공해도 적은
초임으로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도시의 주택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인데요.

이 때문에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비슷한 처지의 젊은이 2~3명이
최대한 싼 집을 구해 함께 사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졸업 시즌을 맞아 사회로
쏟아져 나온 올해 중국의 대학
졸업자는 지난해보다 19만명이
늘어난 699만명에 이릅니다.

KNN 월드뉴스 강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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