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함안 강주마을에 해바라기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부산의 7개 해수욕장에는 주말동안 200만 피서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 키 만한 해바리기 꽃들이 샛노란 자태를 뽑냅니다.
바람을 타고 흔들리는 꽃들 사이로 벌과 나비가 이리저리 날아다닙니다.
꽃을 찾아 온 관광객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안영자 /창원시 구암동"해바리기 꽃은 초가을에 피는 걸로 알고 있는데 색다르네요")
할아버지 품에 안긴 어린 손녀는 꽃이 신기한 듯 눈을 뗴지 못합니다.
해바라기 꽃이 만개한 이곳은 경남 함안군의 강주마을로, 6,70대 마을어르신들이 16만 송이를 직접 심고 가꿨습니다.
(조문삼/마을 주민"마을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주민 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심었어요")
이 곳 강주마을에는 해바라기 꽃 뿐만 아니라 자연 풍광을 담은 각종 마을 벽화들이 그려져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무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은 휴일 내내 각 해수욕장으로 몰려들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만 60만명 등, 주말동안 부산의 7개 해수욕장에 200만 피서인파가 몰렸습니다.
(류수경,여준서,여영봉/구미 공단동"과거에 해운대 해수욕장에 왔었는데 이번에 다시 찾아와서 감회가 새롭다")
기상청은 저번주 내내 무더웠던 날씨가 이번주 수요일쯤 사그라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