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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메기 제철, 어획량 줄어 어민 울상

{앵커:
찬바람이 불면서 제철을 만난 겨울 바다의 진객 물메기 잡이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해마다 어획량이 크게 줄어 어민들은 울상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물메기잡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통영에서 뱃길로 30여분 남짓,

황금어장인 추도 앞바다입니다.

이른 시간부터 조업에 나선 어선이 부지런히 대나무통발을 끌어 올립니다.

한참만에 묵직한 놈이 걸려 올라와 힘자랑을 합니다.

“어른 팔뚝만한 크기의 씨알 굵은 놈입니다.

겨울 제철을 만난 물메기입니다.”

하지만 어획량은 영 시원찮습니다.

오전 내내 통발 수백여개를 걷어 올려 보지만 모두 허탕입니다.

3년째 이모양입니다.

{박성근/물메기 조업 어민/”보시다시피 통발 3백개 걷어올리면 한마리 아니면 두마리 잡아요.
작년, 재작년 올해 연속 3년을 어민들이 다 죽어가요”.}

전국 최대 어장인 물메기의 고장 남해안에 물메기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여름철 고수온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습니다.

{윤성구/통영 추도 어촌계장/”물메기 산란기간에 제대로 산란이 안되고 산란을 해도
여름 고수온에 다 죽어버리는 것 같아요” }

겨울 식탁의 입맛을 돋구는 시원한 메기탕과 회무침은 맛이 일품입니다.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물메기 조업은 다음달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김동환 기자
  • 김동환 기자
  • onai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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