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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스마트비치' 이용률 급증

(앵커)
여름 피서지인 해수욕장에서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때 현금으로 계산하려면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이 때문에 전국 최초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도입된 '스마트비치 결제' 시스템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전국 어느 해수욕장에서도 볼 수 없는 유무인 매표소가 있습니다.

해수욕장의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때 현금없이 결제가 가능한 팔찌형 이용권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윤진식/스마트비치 운영업체 "실제 사용금액만 결제되고 나머지는 자동환불됩니다.")

이른바 스마트비치 결제입니다.

실내 물놀이시설에서나 사용하는 결제방식인데 지난 2011년 도입된 이후 진화를 거듭하면서 이제는 해수욕장의 풍경을 완전히 바꿔버렸습니다.

지난해까지는 백사장 바깥에 있는 유무인 매표소에서 이 팔찌형 이용권을 구매해야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백사장 곳곳에 있는 파라솔 대여소 등에서도 직접 신용카드나 모바일 카드 결제가 가능해졌습니다.

피서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신경랑/부산시 장전동 "이젠 백사장에서도 직접 카드결제가 가능하니까 정말 편리해졌죠.")

지난 3주동안 스마트비치 결제매출액을 집계해봤더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스마트비치 결제는 해수욕장 대여사업매출 투명화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도입이전인 지난 2010년 매출액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대여사업 매출액은 3배 넘게 늘었습니다.

(이정훈/부산 해운대구청 해수욕장운영팀 "운영수입이 투명해지면서 해수욕장 시설재투자 재원확보를 기대하게 돼")

해운대구청은 지난해 65% 수준이던 스마트비치 결제비율을 올해 8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김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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