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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달아 투기과열지구’, 주민들 불만

{앵커:
집값이 오르지 않았는데 부동산 규제에 무더기로 묶인 곳의 주민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시군구 단위 규제에서 동과 면단위까지 세분화하는 핀셋 규제를 준비하고 있다지만,
언제 될지 기약이 없어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짓고 있는 한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기준으로 230호 가운데 미분양이 40여호에 이릅니다.

동읍의 경우 1억원대 아파트가 많고 지난해 오히려 가격이 하락했지만 지난달 정부의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포함됐습니다.

{부동산 관계자/”왜 굳이 묶어야 할까. 가뜩이나 동읍은 침체되고 입주민들 같은 경우에는
(투기과열지구 지정된) 부분에 대해 많이 서운해하고 계십니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의 이 아파트도 전체 10%가 미분양입니다.

일대 아파트가 대부분 분양가격을 유지하는 수준인데 이 지역 역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습니다.

당초 창원시는 동읍과 북면,대산면을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국토교통부는 대산면을 빼고
의창구 전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습니다.

의창구 3.3제곱미터 평균가격은1,034만원이지만 신월동이 2,439만원으로 상승이 집중됐고
동읍와 북면은 각각 361만원,641만원에 불과합니다.

아파트 거래량도 의창구 전체 평균에 비해 최대 56분의 1 수준입니다.

창원시가 국토교통부에 동읍과 북면지역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최재안 창원시 주택정책과장/”국토교통부가 우리 창원시 북면과 동읍 실정을 잘 모르고 지정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국토부 방문해)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명드리고”}

부산에서도 풍선효과를 고려해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집 값 상승이 저조했던
일부 지역 주민들은 덩달아 피해를 보는 것 아니냐며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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