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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 보건소장 생일파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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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의 한 보건소에서 보건소장 생일을 축하하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 자리에 직원 20여명이 다닥다닥 모인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엄중한 코로나 시국에, 모범을 보이지는 못할 망정 경솔했다는 지적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고성군의 한 공식 SNS에, 며칠 전 올라온 사진 1장 때문에 논란입니다.

생일 파티를 하고 있는 장면인데, 그 장소가 지역 방역의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소라서
말이 더 많습니다.”

문제의 사진 입니다.

생신을 축하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고 꽃바구니와 케잌, 그리고 떡 같은 먹을거리도 잔뜩 놓여있습니다.

직원 10명이 다닥다닥 붙어서서 보건소장을 바라보고 있는데, 시계가 오전 10시 45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한창 근무시간에, 업무를 보다 말고 한 곳에 모여 소장의 생일 축하파티를 연 겁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다른 직원들까지 당시 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군민들은 황당하고 불편하다는 반응입니다.

가족이라도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판에, 보건소 직원들이 꼭 이런 자리를 가졌어야 했냐는 겁니다.

{윤환봉/경남 고성군 “온 국민이 지금 코로나 때문에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서채영/경남 고성군 고성읍 “좀 그렇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희는 지키라고 하는데 일단 보건소잖아요 그러니까…”}

보건소 측은 젊은 직원들이 선의로 만든 자리였다며, 소장 생일 축하에다 지난해 상을 받은 직원들이
한 턱 내는 자리를 겸해 모였다가 5분도 안돼 흩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보건소장은 어찌됐든 책임자로서 이런 논란을 불러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경남도는 정확한 진상 확인을 고성군에 지시했고,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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