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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신공항 미온적 반응, 또 발목잡기?

{앵커:
변창흠 신임 국토부장관이 가덕신공항 건설을 서두를 뜻이 없음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김현미 전 장관 대신 임명한 변창흠 장관 역시 신공항 희망고문을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통합신공항이 들어서는 경북 군위의성군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섰습니다.

특별법 통과 이후 예타 조사 면제에 대한 질문에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타당성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창흠/국토교통부 장관/(가덕신공항특별)법을 통과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사전타당성 조사나
또는 기본계획 수립, 그리고 이후의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해야 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토부 장관의 답변은 기존의 여러 조사 결과를 인정할수 없고, 가덕신공항 건설을 서두를
뜻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변창흠 장관은 총리실 검증결과가 모호하다며 법제처 해석도 이미 요청했습니다.

{변창흠/국토교통부 장관(지난 3일)/(총리실) 검증위의 의견이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해석해서
거기에 따라 저희 입장을 결정할 수 있는데 (입장표현이 어렵습니다).}

대구통합신공항 특별법도 상정된 가운데, 김희국 의원은 가덕신공항 특별법 폐기까지 촉구했습니다.

{김희국/국민의힘 의원(군위의성청송영덕)/공항 건설의 가장 기본적인 방침도 정하지 않고
추진됐기 때문에 당장 폐기돼야 합니다.}

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질문에는 정세균 총리와 변창흠 장관 모두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국회가) 의미있는 사업이 진행될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고,
정부도 당연히 거기에 기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변창흠/국토부장관/국민의 합의에 따라 법이 통과되면 저희는 집행부서로서
그것을 집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와대가 임명한 변창흠 국토부장관이 가덕신공항 건설을 서두를 뜻이 전혀 없음을 연일 강조하면서,
가덕신공항 희망고문은 특별법 통과 이후에도 계속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길재섭 기자
  • 길재섭 기자
  •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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