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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주간시정]-한일 해저터널, 보궐선거 쟁점 등장

{앵커:
지난 한 주동안 있었던 부산 시정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길재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일 해저터널이 갑자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다가오기 때문이라고 봐야 할까요?}

일단 그렇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일 해저터널은 국민의힘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약으로 공식적으로 내놓았습니다.

지난 1일 부산을 방문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한일 해저터널 건설이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해저터널 건설을 공식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가덕도와 규슈를 잇는 해저터널 건설의 생산효과는 54조 5천억원,
고용유발효과는 45만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앵커:한일해저터널 건설 이야기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닐텐데요?}

한국과 일본을 잇는 해저터널에 대한 구상은 이미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국내에서 수탈한 물자를 배가 아닌 차량을 이용해 일본까지 수송하고,
또 일본의 병력과 군수물자 등이 쉽게 대륙에 진출하는 방안으로 먼저 검토됐는데요,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에 모두 이익이라는 경제 효과 측면에서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논의는 일본에서만 나온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대통령 시절에 해저터널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했지만 실제 추진까지
구체적으로 논의된 적은 없었습니다.

{앵커:지역 여론은 좀 엇갈리고 있지 않나요? 특히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지지층도 결집하는 상황인데요.}

일단 국민의힘이 선거공약으로 내놓으면서 민주당은 곧바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도 용역을 실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앞전 시장이 시작한 용역이 끝난 것일뿐
오 전 시장이 오히려 종결 처리했다고 밝히고, 한일 해저터널 추진이 친일 행위라고까지 비난했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오거돈 전 시장이 사업 중단을 밝혔다는 시점 이후에도
한일해저터널 건설을 국가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선언문에 친필 사인을 했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한일 해저터널 사업이 정치권의 공방으로 이어지면서 여론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당 지지자들은 한일 해저터널이 일본의 야심을 실현시켜 주는 사업이라는 입장이고,
야당 지지자들은 당에서 일단 공약으로 밝힌만큼 지지하는 후보자를 위해서도
상대적으로 찬성하는 층이 더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한일 해저터널 건설은 부산시가 단독으로 결정할수 있는 사안은 아닐텐데요,
논의를 더 지켜봐야겠습니다.코로나19 이야기로 넘어가보죠.
거리두기 단계가 이번주 조정이 됐는데요, 불안한 상황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죠?}

그렇습니다.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번주부터 2단계에서 1.5 단계로 조정했습니다.

이번 조정으로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등은 영업시간 제한이 풀렸고,
유흥시설도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영업이 재개됐습니다.

이같은 조정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중소상공인이나
지역 경제계 피해가 너무 크고 오랫동안 이어진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조정에 대해 일부에서는 3차 대유행이 아직 지나가지 않았고
전국적으로 여전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 반대하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부산시는 영업이 제한된 업종 업주들의 반발도 점차 커지는 가운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과 거리두기를 기대하면서 정부 방침과 함께 완화 조정했습니다.

{앵커:설 명절 연휴 기간에 일가족들의 집단 감염사태도 발생하지 않았나요?}

그렇습니다. 부산에서는 설연휴기간동안 부모님 집에 모였던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족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부산 남구에 있는 부모님 집에 모였는데요,
김해와 부산에 사는 일가족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날 부모님 집에 모인 8명 가운데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결국 가족들의 집단 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이같은 집단감염은 일반 가정은 물론, 교회와 병원, 친목 모임등
모든 곳에서 여전히 언제든지 발생할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계획도 공개된 가운데, 정부와 부산시의 기대처럼 자발적인 방역과 예방이
아주 중요한 시점입니다.

{앵커:부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지 이제 1년이 됐는데요,
지역경제를 지키면서 확산도 함께 막는 길은 자발적인 방역뿐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지금까지 주간시정 길재섭 기자였습니다.}

길재섭 기자
  • 길재섭 기자
  •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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